-주진우 "세월호,정부는 구조하지 않았다." MBC 스트레이트 6 - 4월 8일 밤 11시 5분

4월 8일 저녁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는 해경의 교신 기록(TRS)을 입수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구조 상황을 재구성한 내용을 보도한다. MBC 탐사기획 주진우X김의성 ‘스트레이트’가 세월호 사건을 전격 파헤친다.

세월호와 123정 해경교신록 TRS (해경주파수 공용통신) 7천건입수해 세월호 2014년 4월16일 08시 48분 세월호침몰 부터 10시 30분 세월호가 100도 이상 전복될때까지의 그날 그 현장을 재구성했습니다.

8시 52
덕하 단원 (119최초신)
"살려주세요" "여기 배가 침몰돼가고"..

9시4분 세월호 승선직원
"세월호 안내소 직원입니다. 지금 선내에서 움직이지마시라" 계속방송을 하고 있고요.지금 밖으로 이동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가지고..

9시 5분
진도 VTS : "세월호,세월호 여기 진도 vts 귀선 침몰중입니까?"
세월호선원: "네 그렇습니다. 해경 빨리좀 부탁드립니다."

9시 18분 둘라에이스호 도착
세월호 선원 : "지금 탈출을 시키면 지금 탈출을 시키면 구조가 바로 되겠습니까?"
문예식 선장 : "라이프링이라도 착용을 시켜셔셔 탈출시키세요. 빨리"

9시26분 해경 초계기 도착
3시간동안 교신장비가 있는데도 세월호 하고는 얘기를 한번 하지않습니다.아예 안합니다.시도 자체도 안합니다 그리고 현장 지휘함이라고 하는 123정하고도 교신을 안합니다

9시 27분 해경 헬기 도착
해경 헬기도 세월호와 교신 시도 조차 안합니다.

(9시 16분: 123정장 현장지휘관 지정)
(9시 18분-123정 :"현재 남은 거리 5마일 5마일 15분 후면 도착합니다."
서해해경청상황실 :"모든 지휘를 현재 대형함정 도착시까지 귀국이 하고 귀국이 가서 450명이니까 일사분란하게..")

9시 34분 123정 현장도착
9시36분
해경본청 경비과장 - "예 잘들으세요.본청 경비과장인데요. 지금 세월호 도착했죠?"
김경일 123정장 - "예 도착했습니다."

해경본청 - "자 그배 상태 지금 어때요"
123정정 - "현재 지금 좌현으로 약 45도 50정도 기울었습니다."
해경본청 - "침몰할것같아요. 안할것같아"
123정 - 현재 봐서는 지금 계속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9시 44분
(3충 좌현침수 60도 가까이 기울어짐 민간어선 10척이상 도착해 있는 상황입니다)
9시 48분
4층 좌현 침수 60도 이상 침몰할것으로 예상합니다.

김문홍 목표해경서장 - ****"힘 좀 내봐"
123정 - "현재 승객이 절반 이상이 지금 안에 갇혀서 못나온답니다.빨리 122구조대가 와서 구조해야 할것같습니다."

때 늦은 지시 시작 9시 52분
고봉군 경감(서해해경경청 상황실) 본청: 1번님(해경청장)하고 명인집타워 1번님(서해청장) 지시사항임,안전장구 갖추고 여객선 올라가 가지고 승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시키기 바랍니다, (탈출이 아니라 안정시키라는 지시입니다.)

9시55분 3,4,5충 좌현침수
<무책임한 구조 지시>
123정 - "항공을 이용해가지고 우현 상부 쪽에서 구조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목표해경상황실 - 주변에 어선들이나 동원 세력들이 최대한 많이 구조할수있도록 바랍니다.

해경 123정 사고 현장도착(9시 34분), 세월호 마지막 메시지(10시17분) 입니다.1분1초가 아까운 상황을 허망하게 날리 45분 골든타임입니다.

세월호는 왜 침몰했는지?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해경초계기 B703,해경 헬기3대,123 정은 왜 세월호와 교신 시도 조차 안했는지,선내 진입을 왜 안했는지를 꼭 밝혀야 합니다.

세월호 국조위 청문회에서 해경들은 배안에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몰랐다 배가 빨리 가라앉을 지 몰라다라고 변명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구조 실패가 아니라 적극적 구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군 UDT예비역대령
외부에 현재 라이프자켓(구명조끼)을 착용하고 있는 승객들은 이렇게 긴급으로 구조를 할 때는 대상이 아니라 먼저 구조사가 조타실로 가야되고 방송이 안된다고 그러면 육성으로라도 선내에 들어가서 빨리 탈출하라고 지시를 했어야합니다.

해경 헬기 3대는 이미 구조된 사람 35명을 구조하것입니다. 100명을 구할수있는 작전을 써야지 1명을 구할수 있는 작전을 써서는 안된다

특조위 청문회에서 해경은 당시에는 퇴선방송 생각을 못했고 지금와서는 생각해 보면 제가 들어 갈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세월호 구조를 가장 빠르게 한건 승객들이 아니라 선원들입니다.선원들이 내리면 조타실로 다시 보내서 상황수습을 해야합니다.이사람들은 배 구석구석을 잘아니까 다니면서 빨리 승객을 이함을 시키고 그 다음 자기들은 맨 마지막에 배와함께 나와야 했습니다.

또한 가장 먼저 조타실로 가서 퇴선방송을 해야할 해경은 조타실로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옵니다.미끄러워서 조타실로 못올라가고 퇴선방송을 못했다고 합니다.

진교중(해군 SSU 예비역 대령)
"아니요.조타실 갔는데 왜 미끄러워요 그 말이 난 이해를 못하겟네요 배에는 다 갈고리 같은게 다 있습니다." 밧줄로 그걸 걸어서도 올라 갈수 있고 또 옆에 가드레일도 있습니다

저 배가 길이가 146m입니다.
146m인데 실제 승객들이 타는데는 100m 밖에 안됩니다.100m 탈출할때 서로 돕고 손잡고 당기면서 빠지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저는 그렇게 봅니다.

"거의 대부분은 다 탈출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2심 판결문
(피고인의 승객 퇴선유도 조치가 이루졌을 경우 모든 승객들의 대피와 퇴선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세월호 구조 책임처벌(단 1명)

세월호 구조 책임자 가운데 처벌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 해경 123정 정장 뿐입니다. 그것도 해경 123정 정장은 항소심에서 감형되어 징역3년을 받고 만기 출소했습니다

해경123정 정장은 2014년 4월 28일 거짓 기자 회견을 합니다.

"퇴선 하라는 바다로 뛰어 내리라는 방송을 수 회 실시 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총원 바다에 뛰어 내리십시오 그리고 퇴선하십시오"를 수 회 실시 했습니다."

하지만 대검찰청에서 수신기록조사에는
"퇴선하세요,바다에 뛰어내리세요"의 대화가 관찰되지 않는다.
"조타실에 올라가서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보고 선내 방송을 하라 및 "올라가, 올라가"의 대화는 관찰되지 않는다

세월호 특조위와 기자회견등에서 "퇴선하라는 말을 했다"라고 진술한 123정 정장은 검찰조사에서야 비로소 퇴선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자백합니다

과연 123정 정장 혼자서 결정으로 기자회견을 할수 있었을까요?
기자회견 전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과 김경일 정장의 통화기록을 입수 특조위 청문회에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은 한번 그런 언론에 알릴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라 제가 그런 지시.. 지시했군요 네 그렇습니다.

김경일 123정 전 정장은 퇴선방송과 선내 진입시도를 하지않은 모든 책임을 왜 혼자 져야했을까? 김경일 전 정장과 인터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한 10분만 말씀나누고 갈게요"
"니~아니,~ 아니요 나 절대 아무 말도 안할게요"
"딱 한가지만 여쭤볼게여? 왜요 뭐요?"

김경일 정장의 개인 책임을 추궁하려고 만난게 아닙니다.그의 입을 통해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발짝이라도 더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세월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 까지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해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실을 숨기려는 자들,지휘라인 대통령 청와대가 있습니다.국가적 재난이 벌어진 위급한 상황 대한민국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살려달라 했을때 어른들은 없었습니다.

해경 초계기란?
해경의 초계기는 챌린저와 새로 도입한 CN-235기가 있다.주요 임무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것이다.CN-235는 비행기의 기종을 말하는 것이고, B703은 비행기의 고유번호를 말한다.

해경 초계기 CN-235 B703기종은?
여수 서해청 소속(705, 704호기)
인천 중부항공단(B703, 706호기) 배치돼있다.

해경 초계기 CN-235는 저·고공 비행이 가능하고, 최상급 탐색레이더,열영상장비, 조명탄, 구명벌 투하장비 등을 갖춘 최신 항공기다. 공군에서 먼저 도입해 성능이 입증돼 2011년 해경도 1500여억원을 들여 도입했다.

해경 헬기 511, 512, 513호기 세월호와 교신하지 않다.
해경 헬기는 팬더 511, 512, 513호의 기종입니다. 팬더에는 VHF와 SSB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해경 헬기 3대는 모두 세월호와 단 한 번도 교신을 하지 않습다.해경 123정 역시 세월호와 단 한 번도 교신을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해경 123정과 해경 헬기도 서로 단 한 번도 교신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퇴선 방송도 선내 진입 지시도 하지 않았는다.심지어 거짓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세월호 구조하지 않았다.
세월호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었던 2014년 4월16일 오전 10시반까지, 현장엔 해경의 경비함정과 함께 최소 6대의 헬기가 도착해있었다.

즉 해경 소속 511, 512, 513호 헬기 그리고 해군헬기, 공군헬기, 소방헬기 등이다. 헬기는 123정 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헬기의 경우 511호기가 9시27분, 513호기가 9시32분, 그리고 512호기가 9시45분에 각각 현장에 있었다.

CN-235 B703호 초계기와 해경 헬기 교신기록
해경 초계기와 헬기간 교신기록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했한 교신록에 의하면 당시 헬기들의 활동을 지휘했던 게 B703호기였고, 헬기들이 선내 진입을 하지 않고 오직 자력탈출한 승객을 4명~5명 단위로 실어나르는 일을 했던 것으로 B703호기의 지휘에 따른 것임이 새로이 드러났다.

10시26분, B703호는 “항공에서 할 수 있는 조치 없을 것 같다”, 이어 10시30분엔 “배가 90% 이상 침몰돼 구조 할 수 없다(10시30분)고 헬기들에게 전달한다. “임무에 집착말라” “무리하지 말라”는 내용에서 불과 20분만에 구조를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명령이 달라진 것이다.

그래서 헬기는 선내 진입을 하지 않고 배 밖으로 나오는 승객만 바스켓에 네 명, 혹은 다섯 명 정도를 실은 뒤 서거차도로 나르는 일만 반복했다. 그래서 이헬기들이 구조한 인원은 한 시간 동안 총 35명에 불과했다. 더우기 해군, 공군, 소방헬기는 해경초계기의 지시에 따라 별다른 임무 없이 공중에 대기했다.

구조 장면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구조 방식이 완전히 잘못됐다, 밖으로 탈출한 승객만 구조하고 있었다”면서 “구조대원을 세월호 안으로 투입해, 퇴선 방송을 하고 적극적으로 승객들을 탈출시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직접 선체 안으로 진입해 구조 활동을 펼쳤더라면 전원 구조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이후 해경은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리고, 선체 내부로 진입해 구조를 시도했다”고 조직적으로 거짓말까지 했다.

청와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해군과 해경 등의 구조 작전을 지휘하기는 커녕,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었다.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못한 게 아니라, 구조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들은 1분1초가 아까운 그 시간에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걸까? 스트레이트팀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의 보고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교신 기록 7천 건을 입수했다 4월 8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