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도 39.6도 111년 만에 역대 사상 최고 기온, 홍천 40.6도

 8월 1일(수) 오후 3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서용 종관기상 관측시스템(ASOS) 상 서울 낮 기온이 39.6도를 기록했다.

1994년 7월24일 기록됐던 38.4도를 넘어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또한 오후 3시 강원도 홍천은 40.6도를 기록했다. 오후 4시 기준 강원도 홍천 기온은 41도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 속보
< 폭염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중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무더위 장기간 지속되겠음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 각별히 유의

▶역대 최고 폭염 8월 1일~2일 서울 낮 기온 39도 예보

8월 1일 수요일 기상청은 올 여름 역대 최고 폭염이 2일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의 낮 기온은 목요일까지 39도라고 예보했다.

<추선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동풍과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서울과 춘천을 포함한 중서부 내륙의 낮 기온이 39도를 넘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전북, 경북 내륙도 38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7월 31일(화) 서울은 38.3도로 111년 기상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뜨거웠다. 이상태로 간다면 역대 가장 높았던 해인 1994년의 38.4도 기록이 깨진다.

▶초열대야 전망(8월 1일~2일)

39도까지 올라가면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밤에도 온도 자체가 30도 이상이 유지된다.

기상청은 30도 근처, 그러니까 적어도 29도는 넘을 것이다라고 전망했고 25도가 넘으면 열대야, 30도를 넘으면 초열대야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다음주까지 폭염 열대야는 계속 전망

기상청은 8월 9일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앞으로도 낮 최고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기상청>
우선 39도가 넘는 것은 이틀 정도 이어질 겁니다. 내일하고 모레가 39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그 이후 태풍의 영향이 빠지기 때문에 기온은 조금 내려가는데 그래도 37도입니다. 주말까지는 36도 정도 이번 주까지입니다.

8월 초까지는 초고온현상이 이어지고 다음 주에는 기온이 1도 정도 떨어지는데 35도입니다.

다음 주 중간까지는 35도 정도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다음 주 후반이 문제인데 현재 기상청 중기예보상으로는 아직까지 비 예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열대야 전기요금 절약 에어컨 온도 24~26도 적절

열대야는 여름밤 온도가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열대야가 발생하면 더위 때문에 밤잠을 설쳐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 계속되면, 집중력의 저하, 졸음 등으로 다음 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어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각종 사고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경우에는 잠을 자기가 어렵다.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8~22도씨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은 평균적인 온도이며, 여름철에 이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면 너무 추울 수 있다.

여름철에는 대략 24~26도씨를 유지하는 것이 수면에 적당하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 동안 내내 켜놓을 경우 습도나 너무 떨어져서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다음달 9일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38.3도를 보이면서 111년 기상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뜨거웠습니다.

수원도 54년 만에 가장 더웠고 홍천과 제천에서도 역대 최고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서울의 낮 기온은 목요일까지 39도가 예보돼 있어 종전 1위 기록인 38.4도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연일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달 9일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앞으로도 낮 최고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동 기간(1월 1일~7월 28일)에 대한 폭염일수를 비교했을 때 올해는 역대 2위(14.7일)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 1994년 17.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