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찾사(혜경궁 김씨 찾기 국민소송단)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부법인 동안의 이정렬 변호사는 14일자 한겨레 '혜경궁 김씨 이재명 지사 부인이 아니다' 라는 기사에 대해 "애쓰십니다.한겨레" 라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정렬 변호사는 지난 6월 11일 국내외 1400여명의 의뢰를 받아 김씨와 신원불상자 두 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정렬 변호사는 14일 트위터에 "어쩜 이렇게 예측을 안 벗어나냐. 50대 남성 이보연 이야기가 언제적 이야기여. 경찰에 의견서까지 제출했는데..”
고발 취소 이야기까지 넣은 거 보니 그걸 기다리셨구먼. 이럴까봐 이 지사가 직접 고발취소 요청했다고 명시 하시라 했건만. 애쓰십니다. 한겨레"라고 글을 올렸다.

혜경궁 김씨(@08__hkkim)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폐륜적이고 원색적인 비방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됐던 트위터 계정이다.

한겨레 보도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는 50대 남성 이보연이라고 주장하며 혜경궁 김씨(@08__hkkim) 계정 주인이 이 지사의 인터넷 팬카페에 가입한 50대 후반의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카페 운영자가 지난 5월 28일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진술했지만 경찰이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원더우먼 평범한 아줌마라고 밝힘

혜경궁 김씨는 2013년 1월 13일 트위터에 “시장님 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원더우먼입니다. 그동안 평범한 아줌마로 참 힘든 커밍아웃이네요. ㅋㅋ”라며 자신이 중년 여성이라고 사실을 밝혔다

또한 혜경궁 김씨는 2013년 1월 16일 진행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CBS ‘김미화의 여러분’ 라디오 녹화 당시 함께 있었다는 의혹의 사진도 제기됐다. 2013년 1월 16일 트윗에서 "오늘 난 완전 득템~ 이재명, 표창원, 김미화님을 한방에~~ㅋㅋㅋ”라는 트윗을 남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