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11월4일(일)~7일(수)까지 인도를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인도 방문은 모디 총리가 김정숙 여사께서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 주빈으로서 참석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성사됐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번 김정숙 여사의 방문을 국빈방문에 준해서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또한 현직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 방문 일정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에 이어 16년 만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2002년에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김대중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신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북경, LA 워싱턴, 일본 센다이 방문 등 세 번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일정

✔11월5일(월)
김정숙 여사는 11월5일(월)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코빈드 대통령 영부인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1월6일(화)
인도 아요디아에서 개최 예정인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 및 디왈(Diwali) 축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요디아에서 김정숙 여사는 허왕후 기념비에 헌화하고,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 후 디왈리 축제의 개막식과 점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디왈리(Diwali or Deepavali)는 인도 3대 축제 중 힌두교 최대 전통 축제 중 하나이며 산스크리트어로 빛의 행렬(Series of lights)이라는 뜻하는 <빛의 축제>라고 불립니다.주로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5일간 진행됩니다. 두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함께 참석합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시 모디 총리는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개최해 양국 간 오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한민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허왕후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으로 인도에서 배를 타고 1만㎞에 달하는 바닷길을 건너 가락국으로 와 16세의 나이에 김수로왕과 혼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인도 신남방 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올해 인도와 수교 45주년을 맞는 양국은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외교와 안보, 무역 투자,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모든 분야에서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핵심 대상국으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관계를 더욱 발전시고 양국 국민 간 인적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 모디 총리,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통의상 선물

인도 모디 총리 @narendramodi 께서 멋진 옷을 보내왔습니다.인도 전통의상을 한국에서도 쉽게 입을 수 있도록 개량한 모디 자켓인데, 너무 잘 맞습니다. 인도 방문 때 모디 총리의 옷이 멋있다고 했더니 특별히 저의 치수에 맞춰 보내주셨습니다. 후의에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모디 총리께서 한글 트윗으로 서울평화상 수상 소감을 올리신 걸 보고, 배려심에 감동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