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안보리가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 관련 활동에 대한 대북제재를 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남북은 11월30일부터 총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의선개성~신의주 구간을 1130일~125일까지 6일간(약 400km),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12월 8일~12월 17일까지 10일간(약 800km)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지 공동조사에는 박상돈 통일부 과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과장 등 관계부처 담당자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 시설공단 관계자 등 총 28명이 조사인원으로 참여합니다.


✔경의선 공동 조사 구간(서해 남북철도)
-개성~신의주 구간 (11월30~12월5일) 6일간
-경의선(문산~개성)
-평부선(개성~평양)
-평의선(평양~신의주)


✔동해선(동해 남북철도)
-금강산~두만강 (12월8일~12월17일) 10일간
-동해북부선(강릉~제진)
-동해선(제진~금강)
-금강산청년선(금강산~안변)
-강원선(안변~고원)
-평라선(고원~라진)
-함북선(라진~물골)
-두만강선(~두만강역)






▶조사열차 운행해서 남과 북측 철도 공동 점검

조사열차는 우선 경의선 조사를 위해 개성에서 출발하여 신의주까지 조사하고 평양으로 내려와서 평라선을 이용하여 원산으로 이동합니다. 이후 원산에서 안변으로 내려와서 남측 동해선 조사단을 싣고 두만강까지 조사한 후에 원산으로 내려와서 다시 평라선을 이용하여 평양에 도착, 개성에서 우리측 기관차에 연결하여 서울역으로 귀환합니다.

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운행되는 남측 철도차량은 기관차를 포함한 7량이 서울역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하여 8시경 도라산역에 도착합니다. 도라산역에서 간단한 환송행사를 진행한 이후 오전 8시30분경 도라산역을 출발하여 오전 9시경 북측 판문역에 도착 남측 기관차는 분리, 귀환하고 북한 기관차를 남측 철도차량 6량과 연결하여 16일간의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조사차량 6량은 발전차, 유조차, 객차, 침대차, 침식차, 유개화차 등입니다.

조사방식은 조사열차로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북한철도 시설 및 시스템 분야 등을 점검하고, 북측 공동조사단과 조사결과공유 등 실무협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조사열차 환송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비롯하여 여·야 국회의원 등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또한 유관기관에서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합니다.



▶동해선 구간(금강산~두만강) 철도 연결 조사 처음 운행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4.27 판문점선언 및 9.19 평양공동선언의 성과에 따른 후속조치로한미워킹그룹을 통한 미국의 지지와 유엔의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아 이번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경의선(개성~신의주) 구간은 지난 2007년 12월12일~18일(7일간) 현지조사를 실시한 바 있고 동해선(금강산~두만강) 구간은 분단 이후 남측 철도차량이 처음으로 운행합니다.

정부는 이번 현지 공동조사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하여 북측 철도 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현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현지 공동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 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가고,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 공동조사 열차 내부 사진 및 북한 열차 사진

남북 조사단은 열차 안에서 함께 숙식하며 북한의 철도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철로 침목과 터널의 상태, 전력 공급 상황 등 북한 철도와 관련된 주요 인프라들이 집중 점검합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선 우리 열차 내부 모습은 침실과 세면실,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다양한 식량이 있습니다. 남측 열차는 6량인데 침대차와 침식차, 객차와 발전차, 물차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북한 열차 내부 사진도 일부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