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2월11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18년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서울 동작구을 4선 나경원 의원(55)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에는 대전 대덕구 정용기 의원(56)이 선출됐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나경원 의원(+정용기 의원)팀과 김학용 의원(+김종석 의원) 팀을 이뤄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했었다.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103표 중 나경원 의원팀은 68표를 받았고 경기 안성시 3선 김학용 의원(57)팀은 35표를 득표해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에 정용기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비박계 복당파 김성태 의원➡친박계 잔류파 나경원 의원 이동

사실상 도로 범친박계와 지유한국당 잔류파로 돌아갔다. 나경원 의원은 당내 친박계 인사들의 모임인 우파재건회의 소속 일부 의원들이 나경원 의원을 공개 지지하면서 비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까지 하며 김학용 의원에게 힘을 실었으나 힘이 부족했고 비박계 복당파를 저지한 셈이다.

나경원 의원은 원내대표 3차례 도전 끝에 첫 여성 원내대표가 됐다. 나경원 의원은 기자와의 당선 소감으로 "의원들께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한국당은 정말 지긋지긋한 계파 이야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정말 저희가 하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 폭주 여러분들 아마 무서우실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같이 지켜나가기를 바란다" 말했다.

✔지난 과거 나경원 의원 발언 모음(다시 친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