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도보다리' 산책 단독회담
▶사실상 단독회담이 된 도보다리 산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배석자 없이 단 둘이 앉아 오래동안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사실상 단독회담으로 '도보다리' 산책에서 대화하는 장면은 역사적인 현장이 됐습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감독위원회(당시 체코, 폴란드, 스위스, 스웨덴)가 임무 수행을 위해 짧은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습지 위에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땐 물골이 형성돼 멀리 돌아가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1953년과 1960년 사이에 설치된 것입니다. 과거 유엔사가 ‘풋 브리지’(Foot Bridge)라고 부르던 것을 번역해 ‘도보다리’라고 부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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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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