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
4월 12일,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해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합니다.
범정부 지원단은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차관급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지원체계를 신속히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시행됐다.
정부의 범정부 지원단 조치는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참여하는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라는 지난 4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신속하게 이행한 것입니다.
민간합동 범정부 지원단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여 규제 등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청와대는 사회수석을 중심으로 관계 비서관실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별도로 구성하여 매주 진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당시에 민관이 합심해 현장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소재부품의 자립화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문재인 정부는 이 같은 성공한 사례를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하며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 뿐만아니라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 등 협력 상황입니다.
▶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을 가속화 한다. (3월 26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기업과 협력하여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합니다.
지난 2월 19일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 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했으며,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굴하였고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1.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를 위한 민관 기업을 선정했다.
긴급 연구 공모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2.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과 협력한다.
단클론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 평가하여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하여 치료제로 이용합니다.
3. 합성항원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한다.
합성항원 (서브유닛) 백신은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하여 제조한 백신이며, 감염의 우려가 적고 안전성 높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이 수행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 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 개발 단계부터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할 계획입니다.
4. 경북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 광주과학기술과학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협업한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협업하여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광주과학기술과학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하여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3월부터 연구 수행 중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민관 협력 기관 업체
1. 코로나 치료제 연구
셀트리온 : 코로나19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1억8800만원)
한국화학 연구원 : 코로나19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1억2000만원)
2. 코로나 백신 연구
SK바이오 사이언스 :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1억원)
3. 코로나 진단 연구
광주과학 기술원 : 코로나19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 3900만원
4. 코로나 임상 연구
경북대학교 :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연구 (2억원)
국립중앙 의료원 : 코로나19 감염 국내 확진자 면역학적 특성 연구 (1억1000만원)
▶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연세대학교 성백린 교수를 선정했다. (4월 2일)
보건복지부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책임질 사업단장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성백린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이란? 국민 보건안전과 백신 개발을 목표로 2018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기획한 사업으로 2019년 3월 정부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2020년 7월 ~ 2029년 10년간 국비 2151억원이 투자되는 감염병 분야 대형 연구사업입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 사업단은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 극복을 위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연계까지 백신 개발의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백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생산공정 연구, 임상시험 시료 생산 등 과제도 지원하여 국내 자체 개발과 생산으로 연계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 임상시험의 후속연구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성백린 단장 이력 >
임기 : 2020년 협약 이후부터 최대 10년 (3+4+3년차 평가를 통해 연임 가능)
학력
서울대학교 약학 학사(1977년)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생물공학 석사 (197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생물학 박사 (1987년)
주요 경력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교수(1998~現)
국제백신연구소 자문위원 (2016~現)
면역백신기반기술개발센터 센터장 (2013~2018)
국제백신연구소 Adjunct Senior General
(2009~2012)
프로테온(주) 대표이사 (2000~2009)
기타 사항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개발추진위원회 (질병관리본부) 추진위원 (2018~2020년 3월)
(재)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산업통상자원부) 이사 (2018~현재)
국가백신제품화기술지원사업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위원 (2019)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발기인 (2019~現)
▶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에 참석했다. (4월 9일)
2020년 4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치료제, 백신 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 (산·학·연·병) 전문가들과 만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간담회 >
일시 : 2020년 4월 9일 09:50 ~ 11:20
장소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참석자
정부 : 문재인 대통령, 과기정통부 장관, 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기업 : 셀트리온,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대학, 연구소 : 서울대, 연세대, 파스퇴르연구소, 화학연구소 등 연구자
병원 :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코로나19 임상 참여 의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시설을 방문해 치료제 연구 개발 현장을 둘러보다.
문재인 대통령은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에게 치료제 연구 개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구시설을 돌아봤습니다.
류왕식 소장은 FDA가 승인한 약물 중 치료 가능성이 있는 것을 탐색하는 약물 재창출이라는 방법을 통해 단기간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며 단기임상 후보물질 중 2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 방법이 치료제 개발에 있어 우리가 앞서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물었고, 류 소장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합물 처리실과 데이터 분석실 등을 둘러보며 검사 방법과 진행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연구실을 나오며 연구원들의 인사에 박수로 화답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가 아주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방역에 있어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과학자, 연구기관, 기업, 병원,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정부의 R&D 투자와 승인 절차 단축 등이 뒷받침되어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억원을 투자하고, 추경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신속히 협력 방안을 마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 치료제 개발에 긴급 자금 지원한다.
추가경정예산, 긴급연구자금, 예비비 등을 통해 약물재창출, 항체치료제, 혈장치료제 등 코로나19 환자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합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위해 필요한 감염동물을 개발해 왔으며, 5월 초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영장류를 통해 치료제 1건, 백신 2건의 효능 검증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2. 연구시설과 자원, 임상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산업계, 학계, 연구계, 병원 등의 역량을 동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 병원체 자원 및 임상데이터 등 핵심 자원을 민간에 개방하여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생물안전연구시설(BSL3급)을 민간에 사용을 허용하고 2020년 10월 완공될 질병관리본부 공공백신개발센터의 연구시설들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3. 신속하게 임상실험에 들어갈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코로나19의 치료제, 백신에 대한 사전상담, 신속심사 등을 통해 심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여러 기관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 예정인 임상계획은 단일기관의 심사결과를 인정하도록 하며, 생활치료센터 환자의 임상대상 포함, 임상 절차 간소화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해외 주요국과 코로나19 관련 긴밀한 정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에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연구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5. 중장기적 관점의 감염병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러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영병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분산되어 있는 감염병 연구조직을 연계하여 효율적인 감염병 연구체계를 갖추어갈 계획입니다.
2020년 10월 개소 예정인 공공백신지원센터, 2020년 7월 출범 예정인 백신실용화 사업단 등을 통해 백신개발 인프라 공유, 실용화 후속연구를 지원한다.
▶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바이러스유사체 (Virus Like Particle, VLP) 란?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로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입니다.
이번 제작된 백신 후보물질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자체 내부과제 성과로 인플루엔자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탑재한 형태의 바이러스유사체 백신 후보물질입니다.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은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며, 상용화된 백신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인플루엔자 범용백신 개발 및 신종, 변종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백신 플랫폼 개발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민관이 협력하여 합성항원 (서브유닛)백신 등의 후보물질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고 실험동물에서 다양한 백신후보물질의 효능도 분석 평가할 계획입니다.
합성항원 (서브유닛) 백신: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하여 제조한 백신으로 감염의 우려가 적고 안전성 높습니다.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해당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 임상시험 등 실용화 연구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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