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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확정
7월 16일 오후 자유한국당은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확정했다.

김병준(金秉準, 1954년 3월 26일~ ) 교수는 경북 고령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소장으로 함께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통령 정책특별 보좌관을 지냈다.

2006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도 임명됐지만, 당시 한나라당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취임 13일 만에 물어났다.

▶김병준 교수 이력
경북 고령(64)/영남대 정치학과/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경실련 지방자치위원장/노무현 후보 정책자문단장/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2003년 4월 ~ 2006년 5월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2004년 6월 ~ 2006년 5월 대통령(청와대) 정책실장
2006년 7월 ~ 2006년 8월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2006년 10월 ~ 2008년 2월 대통령정책특별보좌관 겸 대통령자문(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국면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인사

✔국민대생 "김병준 교수님, 부끄럽습니다"
2016년11월 3일, 오후 국민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교수를 총리로 내정한 것은 면피성 인사이다. 김병준 교수님, 부끄럽습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성북구 국민대 민주광장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했다.

✔2016년 11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지명 철회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지목 배경
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준 교수는 "참여정부의 정책 혁신을 주도해 온 분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혁신인 만큼 김 위원장이 혁신 비대위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재수의원의 김병준 평가

부산 강서갑 전재수의원은 16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향해 SNS에 글을 남겼다.

김병준 교수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장으로 갔네요.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서 김병준 교수를 너무 잘 알기에 한 말씀 드립니다.

그쪽일 하면서 당신의 출세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님을 입에 올리거나 언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당신의 그 권력욕이 참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