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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폭행, 마약, 성 접대, 경찰 유착, 탈세 등 수 많은 의혹들이 터지면서 승리 게이트,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중인 가운데 가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 의혹의 증거물인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 일체를 확보했고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승리 카톡방 대화 연예인은 가수 정준영

경찰은 가수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 대접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증거물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OO씨를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승리 카톡방에서 함께 대화한 연예인 누구 였나?

그 연예인은 가수 정준영 이다.

SBS 8뉴스는 3월12일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 메세지 2015년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의 자료를 입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승리의 카톡방 대화 내용자료를 처음 제보한 공익 신고자 방정현 변호사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정준영과 승리, 연예인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

SBS 8시뉴스는 가수 정준영과 다른 연예인이 나눈 많은 카톡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정준영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중에 한 여성과 성 관계를 했다고 말하자 친구 김씨는 동영상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정준영은 즉시 영상을 보낸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것이다.

SBS 취재진이 입수한 자료는 2015년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이며 이 기간에 정준영 씨의 불법 촬영과 유포로 피해를 본 여성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10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정준영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 일반 지인이 촬영한 불법 영상도 올라왔고 이들이 올린 불법 촬영 영상까지 다 합치면 피해 여성이 더 늘어날것으로 보도했다.

①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는 지인들에게 메신저나 문자로 전송한 경우에 성폭력 처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신상정보 등록 등 처분을 받게 된다

▶승리 카톡 대화 내용 자료 권익위에 최초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 인터뷰

방정현 변호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승리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꼼꼼히 검증한 결과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돼 밀봉 형태로 권익위에 제출했다. 처음 자료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방정현 변호사: 누군가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자료였고 충분히 이게 변조 가능성이 없는 그런 포렌식 자료라고 파악을 했습니다. 자료를 다 보고 나서 제가 느낀 건 한국형 마피아. 대한민국에서 사실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놀랐고요.

승리와 정준영 카톡방에 함께 대화한 나머지 연예인은 누구일까?

SBS 8시뉴스는 가수 이OO, 용OO으로 언급하고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톡방에는 가수 최OO 등이 유포한 불법 촬영도 다수였다고 보도했다.

▶경찰, 정준영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혐의 수사 착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준영은 피의자 신분이 됐다.

방송 촬영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정준영은 12일 귀국한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동영상이 어떻게 촬영됐고 공유됐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정준영 귀국
지난 3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가수 정준영은 3월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현재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준영 카톡 단톡방 추가 내용


▼승리, 정준영 카톡방 대화 멤버는 가수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가수 승리 단체 카톡방의 멤버이자 불법 촬영 동영상 및 사진을 공유한 정준영의 카톡방 멤버는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라고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월29일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이 불법촬영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단체방은 총 23개, 단체방에 참여한 인원은 총 1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불법 동영상은 정준영의 지인들로 구성된 다른 카톡방에서도 영상이 공유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으며 정준영이 경찰서에 3대의 휴대폰을 제출하기 전 사용하던 휴대폰을 해외 촬영지에서 버린 뒤 새로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카톡방 참여한 인원들이 불법촬영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 의혹이 불거지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는지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