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월19일 2020학년도 약학대학(약대) 신설을 위한 1차 심사 결과 통과 대학으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총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1차 심사 통과 대학은 앞으로 2차 심사인 현장실사를 거친 후, 4월쯤 2020학년도 약대 신설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 보건복지부에서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함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 약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모두 12개 대학이 신청했고 이번 1차에서 3개 대학을 선정한것이다.

현재 2019년기준 약대는 총 35개 대학, 입학정원 169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1차 심사는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통과 대학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최종 약대 신설 대학 선정에 대해 "합산점수에 따라 정원이 상이하게 배정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기존 약대도 정원이 최소 30명은 돼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고 지적한 만큼 가능한 20명씩 3개교를 선정하거나 30명씩 2개교를 선정하는 등 동수의 정원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