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문건 "세월호 희생자들 수장까지 제안"
7월 11일 국군 기무사령부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수장'까지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개한 문건은 2014년 5~6월 기무사 요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세월호 티에프(TF)가 작성한 것입니다. 2014년 6월 3일에 작성한 "세월호 관련 조치 동정(27보)"에는 세월호 관련 모든 상황과 대응 조치에 대해 작성돼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탑승자와 인양 후 실제 탑승자 수가 다를 수 있다. 침몰 이후 희생자가 상당기간 생존했다는 흔적이 발견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또한 인양 반대 여론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거론됩니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인양이 불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구조 전문가 인터뷰와 기고를 통해 인양의 비현실성을 홍보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6월 7일에는 B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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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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