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촛불집회 전국 200만명 시민들이 모였다.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2019년 9월28일 오후 6시 서초동 검찰청 앞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에 대한 국민 열망을 보여 주기 위해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 이후 다시 촛불을 들었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검찰개혁하라~

공수처 설치하라~

국민의 명령이며 권한이다.






촛불집회 시민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 중단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초역 방면 8개 차로와 서울 서초경찰서 방면 8개차로가 모두 통제 됐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서초역부터 서초경찰서까지 4개 차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 주최측과 경찰의 예상을 벗어난 엄청난 대규모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사람이 인도와 서초경찰서 앞마당을 넘어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앞까지 가득 차면서 오후 4시50분쯤 차선을 모두 열어 9개 차로에서 진행됐습니다.

서초동에서 밀려난 시민들은 인근 교대역까지 밀려 교대역 11번 출구 앞에서도 촛불 집회가 별도로 열릴 정도였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 수는 집회 시작 1시간 전에 이미 15만명을 넘어섰으며, 촛불집회 시작 쯤에는 약 50만명을 넘어 20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과 김해, 광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시민들이 집회 현장을 채웠습니다. 광주의 경우 45인승 버스 8대가 동원됐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올라온 대구, 부산, 김해 버스들도 속속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4시50분쯤부터 시작된 서초동 촛불집회 사전 행사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함성소리가 이어지며 부부젤라 등 응원도구를 힘차게 부는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앞에 마련된 단상에서는 댄스부터 피아노 연주, 통기타 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치검찰 물러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개혁 이뤄내자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특히 해학의 민족답게 조국수호 유니콘수사대, 떡검개혁, 검찰해체 추진위원회, 조국 수호 달빛수사, 떡검생활연구소, 짜장면 연구회 등의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