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 인사를 단행했다.

4월 6일 현재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부석종 해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하였으며, 4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합니다.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중장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입니다.

현재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국방개혁 및 전작권 전환 준비를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해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습니다.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프로필

해군 참모총장 : 중장 부석종 (64년생, 56세)
인적사항 : 해사 40기, 부인 백미자, 1남 2녀
경력사항 :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해군사관학교장,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경력 및 평가
해사40기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 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의 경력을 두루 거친 해상작전 전문가로서,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장을 역임하는 등 연합작전 분야의 전문성도 구비한 제독입니다.

뛰어난 통찰력과 상황판단력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으며,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으로, 야전 및 정책부서에서의 다양한 경력과 함께 대양 해군을 이끌어갈 지휘역량이 탁월한 인재입니다.

우직한 성품으로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상하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등 해군참모총장으로서 최적임자입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 신고

문재인 대통령은 4월 10일 오후 2시 ~ 2시3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배우자와 환담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에게 해상작전 경험이 풍부한 부석종 총장이 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에게 4가지 당부를 했습니다.

1.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임무 수행 과정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갈등 해소에 기여한 경험을 살려 해양강국을 뒷받침하는 대양해군을 만들기 위한 제주 해군기지의 역할에 대해 제주도민들께 잘 설명해 주기 바란다.

2. 해군 전투력의 증진이라는 사명을 반드시 달성해 주기 바란다.

3. 최근 발생한 군사기지 내 무단 민간인 출입 사건과 같은 경계태세 해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군 경계태세를 확립해 달라.

4. 해군은 함정, 잠수함 등 밀폐된 공간 생활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그 피해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적 차원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역과 방역에 큰 역할한 군에 보상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검역 및 방역 현장에서 군이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대해 제대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