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역사적인 세기의 만남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현지 시간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에 엄중한 경비체제 하에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상과 악수를 하면할때 손을 거칠게 끌어당기는 주도권 경쟁을 하는데 이번 회담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약 13초간 이야기를 나누며 신사적인 악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은 통역만 배석한 1대 1 형식으로 38분간 진행됐다. 이후 실무자들과 함께 한 확대회의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커다란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거대한 사업을 시작한 결심이 섰다”고 답했다. 북미 단독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완전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약속을 주고 받는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남북 분단 이후 70년 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합의문 서명을 앞두고 새로운 북·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이 만남에 지난 과거를 덮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하게 됩니다.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입니다. 합의문의 공식 명칭은 “Joint Statement of President Donald J. Trump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Chairman Kim Jon U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t the Singapore Summit” 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위원장은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 및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평화 체제 구축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고 진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안전 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새로운 미북 관계의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상호신뢰 구축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면서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1.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두 나라의 국민들의 평화와 번영에 부합되게 새로운 관계를 설립하는데 노력한다.

2.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반도의 한반도 지속·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한다.

3. 2018년 4월27일 판문점선언을 재차 확인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rarization)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4.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POW)및 전쟁실종자(MIA)들의 유해를 즉각 (미국으로)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

역사상 처음인 북미 회담은 수십년간의 적대감과 긴장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위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획기적인 행사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합의문 조항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

미북은 정상회담의 결과을 이행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과 북한 고위층인사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다음 협상을 할 것을 약속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새로운 미북 관계발전과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번영 증진을 위한 협조를 약속한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이 3개인 이유와 데니스 로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