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한파 예보 (12월7~9일)

큰눈이 온다는 대설을 맞아 6일(목)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6일(목) 밤에는 중부내륙과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표 됐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이번 한파 추위는 전국적으로 10일(월)까지 평년보다 -3~-10 가량 낮아매우 춥겠고, 다음 주에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지속되겠습니다. 특히, 7일~9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5.8도,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대전 -1도, 대구와 광주 1도로 어제보다 5~11도 가량 낮겠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예보 눈 전망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7일(금) 새벽 충남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눈이 시작되겠고, 7일(금) 밤에는 충남내륙과 전라도 내륙까지 눈이 확대되어 8일(토)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7일(금) 밤부터 8일(토) 오전 사이에 서해상과 인접한 충남 서해안과 전북내륙, 전남서해안에 최고 7cm(전북서해안 최고 10cm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충남내륙과 전남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의 지속 시간이 길고, 기온이 낮아 내리는 눈이 대부분 쌓이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및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이번 눈은 하층 바람의 변화와 포화층 고도, 눈구름 고도의 발달 여부에 따라눈이 오는 지역과 적설의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예상 적설(7~8일)
- 충남서해안, 전북, 전남서해안,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 2~7cm(많은 곳 전북서해안 10cm 이상)
- 충남내륙, 전남내륙➡1~5cm

강풍, 풍랑 전망
우리나라는 7일(금) 새벽 사이에 바람이 점차 강해져 해안에도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현재 동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7일(금) 새벽 사이에 대부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당분간지속되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