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만개의 승용차 등록번호 용량이 한계에 이름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 용역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앞자리 숫자 추가> 방식으로 새로운 등록번호 체계를 결정했습니다. 새 자동차 번호판 적용 시기는 2019년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가용 및 렌터카 승용차에 적용됩니다.

또한 번호판을 더욱 알아보기 쉽도록 하기 위해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 외에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디자인해 지난 3월~4월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5월에는 공청회, 7월과 8월에는 전문가 자문 및 10월에는 학계, 업계, 시민 대상 의견 수렴, 11월~12월에는 국민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현행 서체에 홀로그램이 들어간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통일적 디자인을 사용하는 유럽형 번호판을 참조하지만 우리나라 특성에 맞도록 국가 상징문양 태극와  국가 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 삽입을 검토했습니다. 번호판에 디자인이 도입될 경우 번호판 제작방식은 재귀반사식(Retro-Reflection) 필름부착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변경되는 자동차번호판 필림부착 방식이란 입사한 빛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로서,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춰졌을 때 그 빛이 운전자에게 반사되어 번호판을 쉽게 알아볼수 있습니다. 야간에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으며 국내 전기자동차 번호판 및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적용 중입니다.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교체 디자인 특징

1) 번호판 재질: 번호판 전용 반사필름 적용해 야간 시인성 제고에 유리하나, 번호판 단가 비쌉니다.약 1만원 내외로 지역에 따라 가격차이 나며 희망자에 한해디자인 번호판발급 추진합니다.

2) 번호판 바탕색: 현행 승용차 번호판에 사용중인 흰색 유지합니다.

3) 좌측부분색상: 자동차의 다양한 외관에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번호판의 흰색 바탕에도 가장 명확히 대비될 수 있는 청색 계열 적용합니다. 적색(통상 위험·금지 의미), 황색(사업용번호판 바탕색)

4) 국가상징문양(상단): 우리나라 국기를 형상화하되, 정제된 태극문양 적용합니다.

5) 홀로그램(중앙): 번호판 위변조 방지 기능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비스듬한 각도 또는 빛을 비출 경우 식별이 가능합니다.

6) 국가축약문자(하단): 대한민국 영문 표기의 약칭인 "KOR" 삽입했습니다.

7) 중심부분 심볼: 시각적으로 글자단위 구분(123가 4567)을 쉽게 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 번호판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수요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번호판의 위조 변조 및 야간사고방지 등 안전한 자동차 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