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 2월27일~28일, 장소 베트남 하노이 및 비건 대표 평양에서 실무협상

▶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은 2월27일~28일 베트남 하노이 개최

2월5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의회하원 회의장에서 열린 취임 후 2번째인 신년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는 2월27일~28일 베트남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2차 북미회담의 세부적인 장소는 발표하지 않아 최종 장소가 베트남의 어느 지역일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측은 베트남 중부 다낭, 북한측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외신 언론은 베트남 다낭 유력, 하지만 최종 하노이 결정

베트남 중부 휴양 도시 다낭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대규모 국제 행사를 치르면서 양국 대표단과 각국 미디어 관계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다낭은 상대적으로 고립돼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 미국 측은 안전한 경호와 교통 편의성, 보안 환경 등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1차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됐는데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은 어느 호텔에서 개최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2017년 APEC 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이 묵었던 곳은 하얏트 리젠시로 고급 휴양지가 밀집한 다낭은 인터컨티넨탈, 크라운 플라자, 하얏트 리젠시 등이 대표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 최종 결정

그동안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이 거론됐으나 결국 하노이로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희 대표들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시간과 날짜를 합의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월27~28일에 개최한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평화의 진전 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이 될 것이다. 그는 몇몇을 놀라게 할지 모르지만 나는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김정은 위원장을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경제적인 로켓이 될 것이다" 라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1.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하노이를 선택한 배경은?

북한과 미국 모두 신변 안전에 민감한 만큼 경호와 보안이 1순위로 고려된다는 점은 같지만 북한 측은 회담 지원에 용이한 북한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를, 미국 측은 경호와 보안에 중점을 둔 다낭을 선호했는데 최종 하노이로 결정됐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하노이로 결정된 배경에는 먼저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정상 간 회담을 치를 수 있는 장소와 많은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각종 국제회의가 열리는 국제도시이다. 북한대사관과 미국대사관도 함께 있어 빠른 회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외신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베트남 대통령과 총리와의 회담을 고려해 하노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평양과 하노이 사이의 직선거리는 약 2760㎞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를 이용해 경유하지 않고 한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

2)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하노이 호텔 어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고 있는 하노이 호텔은 먼저 2016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 2017년 중국 시진핑 주석,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국빈방문 당시 지냈던 JW메리어트 호텔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머물렀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역대 미국 대통령이 묵었던 쉐라톤 호텔과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이며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는 북한 인사들이 지냈던 멜리아 호텔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하노이 시차와 미국과 베트남 하노이 시차는?

1차 회담의 합의사항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 협상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구축이 될 수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세계사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현장이 될 수도 있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생중계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과 하노이 시차를 알아야 겠죠~

✔한국과 베트남 하노이 시차는 2시간 차이

✔베트남 하노이와 미국 워싱턴, LA 시차는 15시간 차이
✔베트남 하노이와 미국 뉴욕은 12시간 차이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베트남의 길을 갈수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은 다시말해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을 보면 북한을 볼수 있으며 미국이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1964∼1975년 베트남 전쟁을 거치며 미국과 적대국이 된 이후 전쟁이 끝난 20년만인 1995년 베트남은 미국과 국교를 맺고 함께 번영하는 길을 택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미국과의 정상적 외교 관계와 번영으로 가는 베트남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과 미국의 양국 간 교역 규모는 4억5천만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미국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된 베트남은 2016년 최대 수출시장이 된 미국과의 교역에서 약 35조8천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수많은 외신 언론들이 북한을 믿을 수 있냐고? 또한 국내에서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과 언론들은 북한에 속고 있다며 남북 관계에 대해 비관론을 말하는지만 헬렌켈러는 비관론자는 별의 비밀을 발견하지도, 미지의 섬으로 항해하지도, 인간 정신의 새로운 지평을 연적도 없다는 말처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그리고 종전선언 이후 평화협정까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도전하고 남북미와 대화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미국 비건 대표와 북한 김혁철 대표의 구체적인 비핵화 실무협상은?

북한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약속했던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의 제재 완화를 협상 카드로 내놓았을 것으로 보고 있고 이에 더해 확실한 북한제재 완화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은 영변 핵시설 폐기 뿐만아니라 ICBM 폐기,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해체 등 확실하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계가 깜짝 놀란만한 비핵화 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 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평양에서 2박3일 동안 실무협상을 마치고 8일 오후 미국 비건 대표 서울 도착 예정

지난 2월6일 오산공항에서 미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북한 미국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는 8일 현재까지 평양에 머물며 북한 김혁철 실무협상 대표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8일 오후 5시40분 기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건 대표를 비롯한 미국 협상팀은 오후 오산 미군 비행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과연 지난 1차 북미회담와는 달리 이번 비핵화 실무협상에는 어떤 구체적인 의제가 조율 됐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먼저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의 다낭과 하노이 중 어디에서 열린것인지는 비건 대표가 서울로 돌아오는 8일 미국에 협상 결과를 보고한 뒤 한국 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