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버스투어가 2020년에도 계속 진행됩니다.

동절기 한파가 예상되는 12월 3주 ~ 2020년 1월말까지 용산버스 투어는 잠정 중단되고 2020년 2월부터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0년 2월 용산버스 투어 참가 신청은 2020년 1월 15일경에 용산문화원(www.ysa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 받을 예정입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인터넷 접수를 받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투어 참가자를 선정합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115년간 닫혀있던 금단의 땅인 용산기지의 주요 장소를 버스 이동해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하여 역사적 장소와 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용산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행사입니다.

처음에는 월 2회 운영 하였으나 국민 참여 신청이 많아 지난 3월부터는 주1회 버스 3대로 대폭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후 신청자는 12,759명에 달해 6: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년간 용산기지 버스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이상이 만족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용산기지 버스 투어에 참여하여 용산기지와 공원조성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는 의견이 85%로 나타났고 향후 용산공원 조성에 관련한 국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87%를 넘어 용산국가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 일정

일정 : 2020년 2월 6일(목)부터 시행
소요시간 : 약 3시간 (13:50~16:50)

2020년 2월 일정 3회
- 2월 6일
- 2월 20일
- 2월 27일
- 2월 13일 : 미군측 사정으로 휴식

신청기간 : 2020년 1월 15일~16일
용산기지 버스투어 당첨자 발표일 : 2020년 1월 21일
- 용산문화원 홈페이지 및 개별문자 발송

참가비 : 무료

신청대상 :  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국민 (외국 국적자 신청 불가)
- 동반 1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시 가능하며 회차별 중복 신청 절대 불가합니다.

신청방법 : 용산문화원 (www.ysac.or.kr)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선정규모 : 회차별 최대 70명 이내
선정방법 : 무작위 추첨

장소 : 캠프킴 내 용산공원 갤러리 집결 (13시20분)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1-1(남영역 1번 출구, 삼각지역 10번 출구)

참석자 : 1회 약 70명 (버스 2대 탑승)

용산기지 버스투어 노선 : 14번 게이트 → ① SP벙커 (일본군작전센터) → ② 121병원 (총독관저터) → ③ 위수감옥 → ④ 둔지산 정상 → ⑤ 한미연합사령부 → ⑥ 한미합동군사업무단 → ⑦ 병기지창 → ⑧ 남단 → ⑨ 드래곤힐 호텔

③④⑤⑥⑧⑨번은 하차 및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기타
- 버스투어 참가자로 선정되신 분은 관람 대상일 8일 전까지 유선 연락이 되지 않을 시 부득이 용산기지 버스투어 참여가 제한될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신분증 지참, 신분증 미지참 시 기지출입이 불가합니다.





14번 게이트, SP 벙커 (South Post Bunker and Gate 14)

사우스포스트 벙커라고 불리는 5042 건물은 원래 일본군 작전센터 였습니다. 14번 게이트는 일본군사령부로 이어지는 주출입구였습니다. 

인근에는 일본군사령부 청사와 방공호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7월부터 한국전쟁 발발전까지 일본군 작전센터는 대한민국 육군본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미군 121 병원(총독관저 부지)과 방공호

일제시대 용산 총독관저 부지였던 현재 미군 121 병원 인근에는 방공호가 있습니다. 아치형태로 이병원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고 내부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방공호는 용산 총독관저와 일본군사령부 사이를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방공호의 크기는 약 121평 규모이며, 길이는 약 80m 입니다.



일본군 위수감옥 (이태원 육군형무소)

일제시대 악명 높았던 서대문형무소가 세워진 직후인 1909년 9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약 4.8m 높이의 붉은벽 돌담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철근 시멘트로 적벽돌 담장을 강화하였습니다. 담장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탄흔을 볼수있습니다. 건물 4713은 환자 죄수들을 수용하기 위한 병감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4701과 적벽돌 담장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미합동군사업무지원단 (JUSMAG-K) 건물

건물 1666은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일본군 장교 숙소였습니다. 원래는 적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이었는데 스투코를 외벽에 붙이고 페인트로 덧칠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1908년경에 건축되었습니다. 건물 1666은 해방 이듬해인 1946년부터 1947년 사이 미소공동위원회가 개최될 당시 소련군 대표단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드래곤힐 호텔과 하텔 하우스 앞

드레곤힐 호텔과 북쪽 주차장은 일본군 사령관 관저의 정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87년 드래곤힐이 건축되기전에는 미군장교 클럽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었습니다.

드래곤힐 맞은편 하텔하우스는 일본군 제20사단장이 사용하였고 그 입구에 초소가 있습니다. 원래 적벽돌로 되어있었는데 시멘트와 흰색페인트로 칠해졌습니다.

드래곤힐 정문앞 초소는 일본군 사령관 관저에 있던 초소입니다. 몇몇 일본 군장군들이 하텔 하우스와 드레곤힐 주변에 살았습니다. 일본군 제20사단장은 하텔하우스에 거주하였고 사단사령부가 현재 South Post 예배당부지에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다른 일본군 장교들 숙소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