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지역번호가 사라집니다.

주민번호 뒷자리 지역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주민등록번호 부여 체계를 개편합니다.

기존에 부여받은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됩니다.


주민번호 부여체계 현황

1968년 9월~1975년 10월,
주민번호 최초 부여는 지역번호 6자리, 성별 1자리, 일련번호 5자리 총 12자리를 부여했습니다.

주민번호 앞자리 : 지역번호 6자리 (OOOOOO)
주민번호 뒷자리 : O + OOOOO
- 성별 1자리 + 일련번호 5자리 ➡ 주민번호 12자리






1975년 10월부터 13자리 주민등록번호로 전면 개편됩니다.

1975년 10월~ 2020년 10월,
현재 주민번호 부여체계는 생년월일, 성별, 지역번호 4자리를 포함하여 13자리로 구성되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지역번호를 없애고 성별 뒤의 6자리는 임의번호로 부여하게 됩니다.

주민번호 앞자리 : 생년월일 6자리 (OOOOOO)

주민번호 뒷자리 : O + OOOO + O + O
성별 1자리 + 지역번호 4자리 + 신고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1자리 (1~9번) + 검증번호 1자리

성별 1자리
- 1900년대 태어난 남자는 1번, 여자는 2번
- 2000년대 태어난 남자는 3번, 여자는 4번

지역번호 4자리 : 광역자치단체 고유번호 2자리, 읍면동 주민센터 고유번호 2자리

등록순서 1자리 : 출생신고 순서를 나타내는 등록순서 1자리

검증번호 1자리 : 위조, 변조를 막기 위해 앞 12자리 숫자를 특수한 규칙으로 조합된 번호로 이뤄집니다.






2020년 10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번호가 사라진다.

주민번호 앞자리 : 생년월일

주민번호 뒷자리 : O + OOOOOO
- 성별 1자리 + 임의번호 6자리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번호를 없애는 이유

그동안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부여한 읍면동의 지역번호가 포함되어 특정 지역출신에 대한 차별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생년월일과 출신지역 등을 아는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쉽게 추정되는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본적지를 나타낸 주민번호 지역코드를 활용해 선거 때마다 여야 후보의 유권자 출신지역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탈북자에게 특정 지역번호를 부여하는데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모든 탈북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2020년 상반기 중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현재 구축중인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에 번호 자동 부여기능을 반영하여 2020년 10월부터 새로운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