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3월13일 오후 6시45분 ~ 7시20분까지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선언 이후 유럽 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요청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했습니다.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2가지를 부탁했다.
1.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면 위기관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한데 특히 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의 영향을 최소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정부는 코로나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와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프랑스 간 협력은 물론이고
G20 차원에서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G20 차원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제안에 좋은 생각이라며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 보자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3월 15일 0시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5개국에 추가로 적용할 특별입국절차에 대해 유럽과의 교류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입국 시 발열 체크,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함은 물론 입국 외국인들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 간 협력 촉진을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용기있게 추진해 주고 있는 데 대해
또 한번 경의를 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측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마크롱 대통령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한국은 코로나에 맞서 민주주의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3월 11일 코로나 글로벌 대응책을 다룬 논평에서 South Korea shows that democracies can succeed against the coronavirus (
한국은 코로나에 맞서 민주주의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사례를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며 민주주의 국가가 공중보건을 보호하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잘 보여주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당국의 조치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수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조치들은 교육과 투명성, 시민사회 결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언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보의 투명한 공개, 검사 방식 효율성 등을 호평했다.
독일 의학자는
한국 정부는 코로나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지만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제1의 공영방송 ARD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코로나 검사방식의 효율성을 극찬했으며, 제2의
공영방송 ZDF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는 특정 지역을 극단적으로 봉쇄하기보다는 국민의 개인 방역에 집중하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을 모범삼아 독일은 3월 8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헤센주 등에서 한국의 드라이브인 검사소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BBC에 따르면 영국도 2주전부터 여러 곳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가 설치되었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정보의 투명한 공개로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한국정부의 접근방식은 전세계의 의료진에게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한국과 함께 연구하고 싶다.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 팬데믹 (Pandemic :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WHO는 신종 코로나의 한국내 연구자료를 국제 사례 지침에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국내 발생한
신종 코로나 환자에 대해 진행중인 역학적 동일집단 전향 연구에 WHO에서 참여를 원한다"는 요청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도 국내에 연구 협업을 제안해 오는 등 신종 코로나 관련 국제공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질병관리기구 사이에서는 수시로 원격전화 회의를 진행하며, 이스라엘과 EU와도 의견 교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하원 코로나사태 청문회에서 한국 코로나 대응을 비교하며 미국 행정부를 질타하다.
미국 하원 관리개혁위원회가 개최한 코로나 사태를 주제로한 청문회에서 한국 코로나 대응을 비교하며 트럼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여야 구분 없이 미국 하원의원들은 한국의 감염여부 검사능력과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 등을 예로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립보건원산하 알레르기감염성질환연구소(NIH), 그리고 백악관 코로나 대책 특별전담조직이 한국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못함을 질타했습니다.
한국의 이동식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를 세계 각국에서 도입하고 있다.
3월 10일 CBS는
미국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 시설이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대학교 의료센터에 개소했다고 보도하며, CBS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기존 검사 방법보다 효율적인 것이 입증되었으며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예방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3월 10일 호주는 드라이브 스루가 개소하고 호주 방송 ABC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현장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위험하지 않으며,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드라이브 스루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영국 BBC는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며,
런던의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진단 방법이고 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전지점에서 이동식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밖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한국 코로나 대응을 극찬하다.
영국 이코노미트는 공공의료분야에서 정직함은 희망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습다.
오스트리 디 프레스는 코로나 확산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는 투명하도 체계적이며 민주적인 대체 방식을 보여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클 미나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약학 교수는 한국의 상세한 데이터는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바이러스의 전파경로와 속도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케이틀린 리버스 존스 홉킨스대 건강보안센터 역학 전공교수는 한국의 검사속도와 양에 대해 "굉장한 능력" (Stuning Capacity) 라도 극찬하며한국이 발견한 결과들에 대해 발표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해외 댓글 반응 >
한국 코로나 대응 찬사를 보냈다. CBC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 대응에 대해 차츰 안정세로 접어드는 상황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의 뉴스를 방송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tudioHx
난 지금 한국에 있는데 감염자의 동선 추적은 개인의 사생활보다 현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옳다고 봐. 여기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 동선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어. 국가 재난 문자로 우리는 24시간동안 감염자의 동선이 어딘지 알 수 있으며, 보건 당국자들이 확진된 사건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전수조사하지. 또한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람이면 접촉이 없었더라도 즉시 검사를 받으라고 충고해. 이 모든 것이 사전 예방적 활동이며 투명하지.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사재기와 공황 사회적 혼란이 없는거야
Shadan
한국의 코로나 대응 방식에 대해 큰 존경심을 보낸다. 미국과 캐나다의 대응은 형편없어. 국경에서 충분한 검진과 시험을 하지 않고 보건 관계자들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정보를 밝히길 꺼려하지
Happy Day
한국은 미국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이지. 그들이 미국에 비해 얼마나 더 조직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하는지 봐봐. 미국에서 우리들은 얼마나 당혹스러워. 미국의 부족함을 보여주지. 미국인들은 오직 개인이 가장 중요하며 항상 나만 나만 나만 나만.. 이게 양 국가간 차이의 핵심이지
mahalo
전 세계 국가들의 발병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참고가 되는 훌륭한 모델이야. 사재기를 하려 다투지도 않고 냉정을 유지하며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지 않는군
Skylark
스마트하고 단합된 사람들이네 전 세계가 한국의 모델을 따라야 할거야
Sung Shin
한국에선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고 있어.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많아지는 추세지. 심지어 공짜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얼마나 편리해? 지금까지 25만명 이상을 테스트 했는데 다른 나라들도 한국의 선례를 따라야지
GV
한국이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건 놀라워. 캐나다에선 사생활과 비밀 유지법 때문에 이런 방법을 할 수 없겠지만 그러나 이런 비상 시국엔 과감한 조치가 행해져야지
summer lounger
한국인들은 봉쇄나 물건 사재기 없이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컨트롤하고 있어
Special-K
작년 12월에 서울에 갔었는데 사람들의 위생 의식이 철저해. 음식을 주문하면 꼭 1회용 물티슈가 먼저 나와.
이건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이었는데도 말이야
Balckbear1986
한국이라 놀랍지도 않다. 매우 발전된 나라지
ㄴ Last place Rebel
리더쉽도 있는 나라지
ㄴ Felixx Denolo
전적으로 맞아. 전쟁으로 파괴된 국가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세계적인 산업국가이지. 브라보 한국
ㄴ Rover Dover
고마워!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으로써 난 한국인들이 해내고 있는 지금 상황이 너무 자랑스러워. 코로나가 한국에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계속 한국에 머무르는 결정을 했는데 난 정말 옳은 결정을 한거야.
David Richards
근데 바보같은 캐나다는 한국인들과 한국발 비행기의 입국을 금지시켰지. 반대로 한국이 신뢰할 수 없는 미국과 캐나다인들의 입국을 금지해야 하는게 맞는데 말이야
SW Soh
넷플릭스에서 킹덤 봐봐. 니들은 한국인들이 1600년대 왕국 시절부터 어떻게 바이러스와 싸워왔는지 알 수 있을거야.
TYKX
한국인들은 절제되있고 보건 당국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을 잘 따르지
mano mano
놀랍지도 않아. 한국의 의료 수준은 잘 알려져있어
Damn KidYolo
전 세계가 한국과 같은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었다면...
Ago
한달째 한국에 살고 있는데 정부와 국민이 이 비상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는지 매우 인상적이야. 이곳은 매우 조직적인 사회이고 가장 중요한건 존중을 중시하는 사회야 (그래서 화장지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없어) 한국인들은 확실히 전 세계가 따라야할 본보기야!
Gregory Fortner
난 미국보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를 신뢰하고 있어
Ruth
와 사람들의 신용카드 지출 내역을 보고 동선을 추적한다고? 놀라워 여기 미국에서는 사생활 침해라며 불평할거야 한국이 코로나 통제에 가장 앞선 국가야.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동의하고 따르고 있어
Vlican
캐나다의 시스템과 비교했을때 심지어 미국의 애처로운 3세계 의료 시스템과 비교했을때 한국은 완전히 다른 레벨에 있어
The Random
한국 잘하네! 우린 통제를 포기한 영국과 독일 대신 한국으로부터 배워야되
Bcat
나는 한국이 그들의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한 것이 놀랍지 않아. 이 세상의 많은 첨단 기술들이 그 나라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건 놀랄 일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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