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 난리중에 "아베 수도 민영화 법안 통과 축하 술 파티"


▶일본 폭우 원인은 오호츠크해 고기압 때문으로 분석

일본 역사상 최악의 폭우 피해로 기록될 일본 서부지역의 폭우 원인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는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차고 서늘한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결합하면서 강력한 폭우를 동반한 것이다.

특히 일본 서부지역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까지 겹치는 바람에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 예측 불가능할 정도의 집중 호우를 내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폭우 지역, 일본 역사상 최악의 폭우 피해 지역

일본 기상청은 교토부, 효고현, 돗토리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등아다.

일본 NHK방송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일본 서부지역에 쏟아진 폭우에 최소 88명이 사망, 58명 실종, 중상자 4명 등이 발생했다. 히로시마현 32명, 시코쿠의 에히메현 20명 등 두 지역에서 사망자가 집중됐다.

일본 기후(岐阜)현 구조(郡上)시는 지난 5일부터 총 1,05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일본 역사상 유례없는 폭우이다.

또 에히메(愛媛)현에서도 최고 744.5㎜, 히로시마(廣島)시에서도 최고 441.5㎜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물에 잠긴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에서 자위대원이 보트를 통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東廣島)시는 하천 범람위험을 주민들에게 알렸었다.

7월 9일 일본 폭우 '서일본 폭우' 현황

일본 서부 지역(서일본 호우)에 내린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9일 NHK에 따르면 오전 0시 30분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 행방불명자는 58명이라보도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자위대 등이 주민에 대한 구조와 수색 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곳, 폭우로 지반이 약화되 토사 피해등으로 구조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20개 지역의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모두 3만2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8일 일본 폭우 피해 상황
8일 오전까지 교도통신이 집계한 일본 전역에서 사망자는 62명이 이번 폭우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실종자는 80명이상으로 보도했습니다.

3.11 대지진을 "동일본 대지진" 처럼 이번 폭우를 "서일본 호우"라고 명명할 만큼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이틀 전부터 9개 부현(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폭우특별경보를 발표하고 500여만명에 대해서는 대피 지시나 권고를 내렸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조치입니다. 그리고 현 시점 400명이상 구조 대기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비상재해대책본부'도 설치했습니다.

비상재해대책본부는 2016년 4월 '구마모토(熊本) 지진' 이후 처음입니다.

▶7월 7일 일본 폭우 지진 상황
- 현재 일본 폭우로 물난리 났다.

7월 7일 현재까지 2일동안 650mm~ 최고 1030mm 이상 일본 중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져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사망자 수는 44명으로 늘어났고 추가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히로시마(廣島)현 미하라(三原)시의 주택가에 토사가 덮치면서 3명이 숨지는 등 이 현에서만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다.

또 에히메(愛媛)현에서 6명, 오카야마(岡山)·효고(兵庫)·시가(滋賀)현과 교토(京都)부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오후 현재 사망자는 총 2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최대 강우량은 시코쿠(四國)와 규슈(九州) 북부 지역이 300㎜, 규슈 남부와 도카이(東海) 지역 250㎜, 주고쿠(中國) 지역 200㎜, 간토(關東)·도호쿠(東北)·홋카이도(北海道) 120㎜ 등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관계각료 회의를 소집하고 "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 인명이 최우선이라는 방침 하에 구조부대를 지체 없이 투입해 피해자 구명·구조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7월 7일 현재 일본 지진 상황

7일 오후 8시23분께 일본 지바현 지바 지역 남동쪽 72㎞ 지점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5.10도, 동경 146.60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해수면에서 50㎞ 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