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청와대 행사 "와 청와대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한 미래 영웅들

-"와~ 청와대다! 뉴스에 나오겠다"
-어린이날 맞아 청와대 찾은 어린이들
-집무실 대통령 자리에 앉은 미래 영웅들
-소방관, 군인, 경찰관 자녀 등 청와대에 초청된 다양한 어린이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019년 5월5일 제97회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미래의 영웅'이라는 슬로건으로 25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아이들과 영빈관에서 뮤지컬 관람과 팽이시합 등 체험 테마파크를 꾸며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학용품도 선물했습니다.

우선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 군인, 경찰관과 자녀와 강원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을 초청해 격려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식목일을 함께하기로 했었지만 강원도 산불로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워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도 만납니다. 또한 지난 3월, 대구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를 함께 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도 함께했습니다.

"저희를 청와대로 초대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께 귓속말로 청와대 초청을 건넸던 어린이 합창단도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 초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를 초청하고 한부모, 미혼모, 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온종일돌봄 이용 아동도 초청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육군(호국이), 해군(해돌이), 공군(하늘이), 경찰(포돌이), 소방관 마스코트 인형들이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군악대는 어린이들 사이에 최고의 히트곡인 아이콘(iKON)의 '사랑을 했다', BTS의 ‘아이돌’, 트와이스의 ‘Yes or Yes’ 등의 연주로 환영했습니다.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군악대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본관 앞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아이들의 명찰을 확인하며 이름을 부르고, 악수와 포옹을 해주었습니다. 본관에 도착한 어린이들이 곧바로 향한 곳은 집무실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오늘 하루 대통령 집무실의 문은 활짝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대통령의 책상을 만지고, 책상 아래 들어가 보기도 하고, 의자에 자연스레 앉아보며 집무실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게 대통령 책상이거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자 문재인 대통령은 손을 든 아이들을 안아 올려 대통령 의자에 앉히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키가 작은 아이들을 테이블 앞으로 보내 함께 V를 그리며 촬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아이들의 손을 마주잡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집무실을 나섰습니다.

집무실을 나서 이동한 곳은 청와대 영빈관입니다. 청와대 영빈관은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외국에서 대통령이 오시면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곤 합니다. 오늘은 귀한 손님인 어린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체험형 테마파크로 바꾼 영빈관에서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 몽땅연필 타보기 등 체험을 함께하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버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도 함께했습니다. 유튜버 허팝의 안내에 따라 아이들은 과학실험에 참여하고 뮤지컬 관람 등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이들에게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에요!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서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다 영웅이에요"라며 어린이들이 늘 오늘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