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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칼 구스타프 국왕과 함께 e스포츠 친선교류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6월14일 오후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와 함께 스웨덴 시스타(Kista Science City)에서 열린 5G 시연행사 및 e스포츠 친선 교류전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행사로 국가 간 최초로 열리는 e스포츠 친선 교류전입니다.

< 5G 시연 행사 >
문재인 대통령은 5G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간 ICT 파트너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양국은 1896년 구한말 조선 황실에 최초 설치된 전화기부터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르는 한국의 ICT 발전 과정에 있어 123년간 스웨덴이 중요한 조력자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어서 5G 기반 비행선을 원격으로 제어하여 광화문 광장에서 경복궁까지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또한 이브라함 베이란 스웨덴 기업혁신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대표팀을 지원한 자원봉사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고 양국 청년들 간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참석자 모두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6월2일 영국 런던 웸블리 방탄소년단의 유럽투어 공연과 360도 멀티뷰 프로야구 중계영상 등 5G 기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e스포츠 관람 >
문재인 대통령은 5G 시연행사 참석 이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한국과 스웨덴 간 e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관람하고, 세계 속 한국 게임 산업 진흥의 주역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e스포츠를 통한 젊은 세대의 여가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양국의 청년들과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국내 모바일 전용 e-스포츠 게임인 '서머너즈 워'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응원했습니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4월 출시되어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기며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각광받는 게임으로 하루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이날 대회는 컴투스의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게임즈의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양국 대표 대결로 꾸며졌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6월14일 밤 10시40분부터 스포티비 게임즈, 유튜브, 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서머너즈 워 종목 한국 대표로는 스누티 정세화, 빛대 김수민, 심양홍 변유인이 참가했습니다. 첫 경기는 스웨덴 대표는 펠릭스 아린(Felix Alin)이 나와 대결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한국 대표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팀이 출전했습니다.



< 서머너즈 워 경기 중 문재대통령의 응원 팻말 >

롤 캡틴잭 강형우 전직 프로게이머

- 대통령님 저희가 응원 팻말을 준비했습니다. (5G로 연결되는 스웨덴과 e스포츠)

- 문재인 대통령 "함박웃음"

- 한편 이 상황을 궁금한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문재인 대통령은 게임산업은 드라마, K-POP을 이어서 새로운 한류로 가능성이 높은 문화콘텐츠로,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분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젊은이들이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어 e스포츠 현장을 방문했다. 오늘 경기를 직접 관람하니, e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처음 봐도 재미가 있다. 빠른 판단과 전략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특히 스웨덴과 한국은 게임산업의 강국이자 5G 시대를 이끄는 선도국이다. e스포츠를 통해 협력하면서 경쟁해 나갈 양국의 관계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스웨덴 양국이 혁신적인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협력을 이렇게 늘려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에릭슨 방문, e스포츠 경기 격려 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 국왕님께서는 다 이해를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해한 것은 ‘정말 놀랍다’라는 것뿐입니다. 양국 젊은이들이 어울려서 즐기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서 e스포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국왕님께서도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습니다.

오늘 경기를 직접 관람해 보니까 e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처음 봐도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빠른 판단과 전략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적어도 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스웨덴의 솜씨가 놀랍습니다. e스포츠는 최근 스포츠의 또 다른 종목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이 되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e스포츠와 전통스포츠의 협력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오늘 직접 봤습니다만 최근에는 5G의 등장과 함께 더욱 놀라운 속도로 e스포츠가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과 한국은 게임산업의 강국이자 5G 시대를 이끄는 선도국입니다. e스포츠를 통해 서로 협력하면서 또 경쟁해 나갈 양국의 관계가 기대가 많이 됩니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양국의 팬들이 서로 응원하며 소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LOL(롤) 선수인 레클레스(Rekkles) 선수는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했었고 또 많은 한국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가상공간에서 가깝게 만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e스포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만남을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친밀감을 높이고, 또 서로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스웨덴 양국이 혁신적인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계속해서 협력을 이렇게 늘려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탁 소 뮈케! 감사합니다.




▶ 한국 스웨덴 우정콘서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각 6월15일 오후 스웨덴 국빈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수교 60주년 한국 스웨덴 우정콘서트 '어울림의 향연'에 참석했습니다.

한국 스웨덴 우정콘서트에는 양국 정상 내외, 정재계,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등 2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문화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대한 한국 측의 답례 행사로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양국 간의 오랜 우호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양국의 문화교류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우정 콘서트 행사는 만남, 교류, 함께라는 3가지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통연주, K-POP, 태권도, 성악 등 한국의 다양한 공연 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 1막 >
조화와 상생의 한국문화를 컨셉으로 강은일 해금플러스의 <해금랩소디 1악장>, <밀양>이 연주되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을 통해 몸짓과 정신의 만남이 펼쳐졌습니다.

< 2막 류 >
인기 한류드라마 도깨비의 OST 'Hush'를 불러 잘 알려진 스웨덴의 가수 라쎄 린드의 공연과 한국의 K-POP 걸그룹인 AOA가 히트곡 심쿵해, 빙글뱅글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에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했습니다.




< 3막 께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스웨덴 포크송 Bred Dina Vida Vingar와 한국 가곡 고향 생각 등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한편, 스웨덴 현지에서 한류는 K-POP, 한국 영화, 한식을 좋아하는 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K-POP의 경우 스웨덴 아이튠즈 음악차트에서 몬스타엑스, 샤이니 등의 곡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스웨덴 현지 한류동호회는 총 5개 12,51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국 스웨덴 우정콘서트 '어울림의 향연'은 두 나라의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밝은 미래를 다짐하는 축제의 무대였습니다. 칼 구스프 국왕부부와 왕실 인사들, 스웨덴 문화계 인사들은 우리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K POP 그룹 AOA,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무역투자, 신산업, 스타트업과 방산분야 협력 등 다양한 경제 분야 협력은 물론 문화와 예술, 한류를 기반으로 한 두 나라의 우정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