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9일 문재인 대통령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을 방문했습니다.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선정 과정에서 악화된 지역 민심과 신종 코로나로 인한 불안함, 중소 상인들의 지방경제 위축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주민과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천과 아산에서 지역주민과 상인회 등과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습니다.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상황실 근무자와 의료진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도시락을 전달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쌈과 고기볶음, 각종 나물, 딸기 등이 푸짐하게 든 도시락을 챙겨왔습니다. 우한 교민 174명과 시설관리 직원 30명, 현장에 파견된 8대의 버스에 탄 의경들을 위한 도시락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떠난 뒤 교민들과 지역 주민들은 SNS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도시락 인증사진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진천을 방문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방문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우한 교민들의 현황과 정부합동지원단의 규모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으며, 오는 2월15일 예정된 우한교민들의 귀가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민들의 불편사항과 정부의 지원 상황을 점검한 뒤 우한 교민분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 주시고 마지막 돌아가는 순간까지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우한 교민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지역 주민들이 환영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감동하고 있으며 지원 인력들과 의료진까지 각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임시 생활시설 때문에 주민들의 건강이나 안전에 불안을 끼치는 일은 일체 없을 것이다며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을 바라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진천 음성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천 음성 등 지역 주민들과 음성군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진천 주민들께 임시 생활시설을 만든다고 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느낀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교민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지역 경제 위축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봉주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장은 진천 군민들이 이번 우한 교민들이 여기 진천 오는 것을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형평성이 없어서 반대를 했지만 우한 교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뜨거운 마음을 갖고 포용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임흥식 맹동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진천 음성을 포함한 충북혁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산을 방문하다.
 
진천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했습니다.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을 점검한 뒤 지역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같은 국민이다라는 마음으로 우한 교민들을 아주 따뜻하게 품어주셔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라스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산 지역주민들과 오찬을 함께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찾아 과일과 채소 등을 구매하고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