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월 24일 오후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법조인, 대학 교수,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25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3월 25일 오전 8시쯤 조주빈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는 첫 신상공개 사례입니다.


박사방 운영자 닉네임 박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박사방 운영자의 이름은 조주빈 26세 (만 25세) 입니다.
조주빈은 1995년 8월 11일 인천 출신으로 조주빈 학교는 인천 용일초등학교,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중학교,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조주빈 대학교는 인하공업전문대학 14학번 정보통신과를 2018년에 졸업했습니다.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인천 미추홀구 출신입니다.

박사방 운영자
- 이름 : 조주빈 95년생 26살 (만 25세)
학교
- 인천 용일초등학교
-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중학교
-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고등학교
-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정보통신과 14학번
- 학보사 편집국장 출신
- 2018년 2월 졸업



두얼굴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조주빈의 고교 동창의 말에 따르면 일베 회원 맞다고 주장했다.

조주빈의 고교 동창 A씨는 3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주빈은 일베가 맞다. 아직도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 2012년쯤이었던 것 같다. 조주빈이 같이 일베 하는 애들끼리 뭉쳐 조용하게 지내는 애들을 찾아가 야, 너 김대중 노무현 OO해봐, 말 못하면 좌빨 홍어 빨갱이라면서 놀리고 다녔다" 수학여행에서 이런 용어 등을 사용하다 한 친구와 다투다고 조주빈 이가 부러진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A씨는 "조주빈 인간관계는 그냥 평범했다. 조주빈이 조용했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우리반에서 사실상 제일 말 많았던 놈이다. 아마 선생님들도 조주빈은 다 기억할 듯하다. 워낙 말수가 많고 활발하고 농담도 잘 하던 애라 친구들도 그럭저럭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학시절에는 학보사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다.

조주빈은 2014년 인하공업전문대 정보통신과에 입학해 학보사 기자로 활동한 데 이어 편집국장에 올라 학보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11월 대학신문 격인 학보에 '실수를 기회로'라는 제목의 칼럼 기사를 쓰면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조주빈의 이중성이 드러나다. 학교의 성 폭력 예방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다.

조주빈의 악마성과 이중성은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며 쓴 기사에도 드러납니다. 그는 학교의 성폭력 예방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한 강연 등 교내 안전을 위해 학교 측이 기울인 노력은 많고 다양하다. 하지만 학교 측의 노력에도 아직 부족한 점은 존재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57차례 자원봉사를 한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지원팀장까지 맡는 등 활동을 이어 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육원 연말 운동회 인터뷰에서 조주빈은 여러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나 역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한 내용도 있습니다.


지인에게 범죄를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 3월부터 1년간 봉사 활동을 멈춘 기간은 바로 조주빈이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하던 기간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겉과 속이 너무나도 달랐던 조주빈의 모습에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봉사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도청장치 같은 거 만들어서 한번 해보는 건 어때? 재밌을 거 같지 않아?라고 조주빈이 그 친구에게 제안 한 거예요

또한 조주빈은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휴대폰을 자주 봤는데, 이때 여성들의 사진이 많이 보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