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바람에 스쳐 지나가는 꽃향기에 취해 멍하니 거리에 서서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핀 꽃들을 보고있으니 봄이 왔구나하고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벌써 봄기운으로 물들기 시작한 4월이네요. 낮에는 이유없이 나른해지는 오후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깐이나마 여유를 느낄수 있고 봄기운이 만발한 화려한 봄꽃을 볼수 있으며 아름다운 음악까지 즐길 수는 행사를 덕수궁에서 한다고 합니다. 덕수궁 궁궐의 인근 직장인들과 시민들은 점심식사 시간에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4월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총 3회), 오후 12시15분~1시까지 즉조당 앞에서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개최한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 첫날인 ➊4월12일은 2인조로 구성된 '어쿠스윗'이 달콤하고 따스한 감성으로 정오 음악회의 막을 연다.




➋4월19일은 실력파 음악가 '고갱'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마음을 울리는 가사로 관람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➌4월26일은 퓨전국악밴드 '억스(AUX)'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 공연 시간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후원으로 향긋한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또한, 봄을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궁궐의 아름다운 정취도 덤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www.deoksugung.go.kr)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