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전방 OOKm에 정체 상황이 있습니다. 운전에 주의하세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정체상황과 추돌사고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사고발생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내비게이션 기업이 손을 잡고 4월24일부터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앞으로 정체구간뿐만 아니라 상습결빙구간, 안개구간 등에 대해서도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4월23일 서울교통센터에서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시연 행사 및 간담회를 열고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했다. 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는 차량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해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2.5배 높은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다 충분한 사전 감속조치 없이 그대로 충돌하여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있다.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는 정체상황 발생 시 한국도로공사에서 정체정보를 고속도로 교통관리 시스템에 입력하면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즉각 표출되는 방식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 상황 확인 ➡ 정체정보 EX-TMS 입력 ➡ 로드플러스 업로드 ➡ (내비게이션 운영사) 로드플러스 다운로드 ➡ 내비게이션에 표출한다. 전방 도로 정체상황을 운전자에게 음성, 경고음 등 청각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졸음 운전자에 대한 각성 효과와 더불어 인명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 회사는 아이나비, 맵퍼스 등 2개 내비게이션 운영사가 먼저 시작하고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티맵(T-map),  엘지유플러스(LGU+), 네이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