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6월1일부터 개방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 철거, 유해발굴 등 한반도 긴장완화의 노력이 이루워지고 있는 지역 ➊ 고성(동부), ➋ 철원(중부), ➌ 파주(서부)를 평화안보 체험길로 4월27일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27일 DMZ 평화의 길, 평화둘레길 ➊ 고성 구간를 1차로 개방에 이어 추가 2차로 ➋ 철원 구간을 개방합니다. DMZ 평화의 길 철원구간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남북공동으로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화살머리고지로 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를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에 개방합니다. 강원도 철원 지역 ‘DMZ 평화의 길’을 6월1일(토)부터 개방합니다.



▶ DMZ 평화 둘레길 철원 구간 및 신청 접수
DMZ 평화의 길 참가자 신청은 5월20일(월)부터 받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홈페이지 두루누비 (www.durunubi.kr),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 (www.dmz.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철원 구간은 주 5일간(화요일, 목요일 휴무), 1일 2회, 1회당 20명씩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접수는 방문 희망일에 따라 5월20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받습니다. 최종 참가자 선정은 추첨을 통해 정하며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문자로 알릴 예정입니다.

- 만 10세 이상만 참가 가능합니다.
- 당첨되신 후 동반자 본인인증까지 전원 완료하셔야 참가 가능합니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A 통문부터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B통문까지 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 후에, 그곳에서부터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DMZ 철원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 → A 통문(차량 이동 1.5㎞) → B 통문(도보 이동 3.5㎞, 80분) → C 통문(차량 이동 1.5㎞) → 비상주 감시초소(GP, 차량이동 1.5㎞) → C통문(차량이동 1.5㎞) → 백마고지 전적비(차량 이동 5.5㎞)으로 전체 거리 15㎞(3시간 소요)입니다.

화살머리고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유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비상주 감시초소(GP)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방문객들의 출입과 안전, 자연환경과 생태 보존을 위해 각별히 노력할 계획이며 특히, 두루미가 월동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자연보호 대책을 마련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철원 코스 신청 접수 방문 일정


▶ DMZ 평화의 길, 철구간
강원도 철원군 15.0km 3시간 아름다운 철원평야와 한탄강 속, 아픈 역사의 상흔을 만나보세요

화산암이 분출되어 이루어진 용암대지 철원평야와 그 사이를 깊이 파고든 한탄강이 펼져지는 철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백마고지 전적지, 유해발굴지역 등 남북전쟁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분단의 땅이기도 합니다. 철원 DMZ 평화의길에서 역사의 흔적을 따라 한 발자국씩 걸어보세요

➀ 백마고지 적전지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 위치한 해발 395m의 이름 없는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국군 제9사단과 중공군 제38군 3개 사단이 벌였던 전투를 말합니다. 열흘간 무려 12차례의 공방전이 이어졌으며 고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던 격전이었습니다.

당시 중공군측은 5만5천발, 우리측은 22만발의 포탄을 발사했을 만큼 치열했던 전투는 고지의 모양마저 바꾸어놓았다. 그리고 바뀐 고지의 모습이 마치 백마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백마고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투는 우리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희생은 컸으며 당시 이 전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양측을 합해 2만여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이에 1985년 육군 제5사단과 지역주민들은 백마고지 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백마고지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위령비를 세웠습니다.


➁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지역
강원도 철원에 있는 화살머리고지는 6.25 휴전 직전인 1953년 국군과 중공군의 고지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입니다. 약 2주동안 벌어진 전투에서 국군은 고지방어에 성공해 전략적 전초기지를 확보했고 이는 '화살머리고지 전투'로 한국 전쟁사에 남았습니다.

남북 공동 유해발굴지역으로 정해진 화살머리고지에는, 국군 전사자 200여구와 미군과 프랑스군 등 유엔군 전사자 300여구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북 군사당군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첫번째 조치로 2018년 10월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와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