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역사를, 착한 사람이 이긴다는 역사를 물려줍시다" - 2002년 1월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중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당신인줄 알겠습니다.
큰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쌀을 거슬러 오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스러운 분이었고 뭔가 해주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바라시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땀흘린 만큼 잘사는 사회, 바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 '사람 사는 세상'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묵묵히 적폐청산과 공정사회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실현 중입니다.

새로운 노무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주의 대한 가치와 철학은 시대를 이미 뛰어 넘었고 영원히 변하지 않으니까요.

“새 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로 가기 위해 저는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을 새 정부 국정운영의 좌표로 삼고자 합니다” - 2003.2.25 제16대 대통령 취임사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진보와 보수의 틀 안에 가두려고 하지마세요. 원칙과 상식, 부도덕하지 않고,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억압받던 사람이 자유를 누리게 되는 사회, 점차 점차 그 자유가 모든 사람들에게 확산돼 나가는 사회의 변화를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태도가 본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와 공직에서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봅니다. 국민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태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태도,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 방법 등 이런 태도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형식이 아닙니다.

적폐와 기득권은 보수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진보에도 부패와 기득권이 존재합니다. 이런 적폐와 기득권에 도전하고 기득권을 허물고자 했기때문에 기득권을 지닌 모든 세력이 노무현 대통령을, 현재는 문재인 대통령을 불온 사람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공격은 단순한 반대의 형태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향해 가야하는데 과거에 얽매여 못가고 있다거나, 남녀 갈등, 세대 갈등,  패권주의 등 분열을 조장하고 갖가지 이데올로기로 음해 하고 공격하죠. 국민정서를 반으로 찢어 발기려고 합니다. 이건 살인보다 더 위협적이고 두려운 것입니다.

"강자에게 맞서는 것이 용기이지 만만한 사람을 짓밟는 것은 용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피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 용기라 했습니다. 잘못된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내려면 무엇보다 세심하고 정직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 노무현 대통(1946~2009)
1946년 9월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태어나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군사정권의 용공조작사건인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인권변호사가 되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습니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에 당선, 정치에 입문한 뒤 제5공화국 비리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문회 스타’로 국민들의 각광을 받았습니다. 1990년 독재청산을 좌절시키고 지역주의를 노골화한 3당 합당에 반대하며 야권통합을 주도해 민주당을 출범시켰고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은 이후 정치인 노무현 필생의 과제가 됐습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해 낙선하고, 1995년 부산시장 선거와 1996년 15대 총선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1998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으나 2000년 16대 총선 때는 지역주의 극복을 선언하며 다시 부산에서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국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노사모’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국민의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2002년 국민참여 경선에서 ‘노풍’을 일으키며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16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재임 시절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탈권위, 참여, 자율, 분권의 리더십으로 국정 전반을 개혁했으며 2008년 2월25일 퇴임과 함께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귀향했고,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생태농업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2009년 5월 23일, 고향 봉하마을에서 서거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5월23일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은 해마다 찾아오는 5월에 함께 모여 추모하고, 그리워하고, 위로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힘을 얻고자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서울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민주주의 역사의 소중한 자산인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시민 민주주의 행사의 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은 5월23일(목)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시민과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추도식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 공식 추도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낭독합니다. 가수 정태춘, 박은옥 씨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추모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 미국 부시 전 대통령 참석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은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2009년까지 재임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2002~2007년까지 5년간 재임 기간이 겹칩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9년 1월 퇴임 후 화가로 활동해 재임 중 만났던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나 자화상, 반려동물,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시기에 재직한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식이 열릴 무렵에 방한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재단 측에서 먼저 부시 전 대통령 측에 참석을 요청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세부 일정과 추도사 여부 등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부시 전 대통령은 5월21일 다른 개인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안내
비가 올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 날씨와 상관없이 추도식은 엄수됩니다. 이번 추도식 당일 비 소식은 없는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추모 방문객들을 위해 재단에서 종이모자 선캡 3000개를 준비했습니다.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몇 석인가요?
- 좌석은 3000개가 준비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해 앉습니다. 다만 추도식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족과 참석 내빈 등을 위한 일정 규모의 앞쪽 좌석은 비워놓을 예정입니다.

추도식이 오후 2시인데 마을 안에 식사할 곳이 있나요?
- 참배객들을 위해 11시~1시30분까지 봉하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 1500인분 가량을 무료로 선착순 제공합니다. 이밖에 유료로 마을 입구 봉하장터 내 식당 및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배객이 몰려 식사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간식이나 음료 등은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주차 및 차량 통제는 어떻게 되나요?
- 추도식 날은 행사 참석자뿐 아니라 평소보다 많은 참배객이 봉하를 찾아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주차는 마을 입구와 방앗간 옆에 있는 두 개의 주차장 등을 이용하시고, 공간이 다 차면 시내버스와 행사차량만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본산공단 이면과 본산농공단지 조성지 주변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봉화마을 대중교통편은 어떻게 되나요?
- 열차는 추도식날 서울역(09:05)을 출발해 광명역(09:19), 천안아산역(09:42), 대전역(10:06), 김천구미역(10:30), 동대구역(10:57), 밀양역(11:29) 등을 거쳐 진영역(11:47)에 도착하는 직행 KTX가 있습니다. 이밖에는 동대구역이나 밀양역 환승열차를 이용하세요.

진영역에서 내리시는 분은 10번 시내버스를, 진영 터미널에 내리시는 분은 57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시내버스 노선도, 운행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김해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bus.gimhae.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도식 당일 김해시에서 '시티투어 봉하마을 순환코스'를 운영합니다. 김해종합관광안내소를 기점으로 김해여객터미널과 진영역, 봉하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을 순환하는 버스입니다. 요금은 성인 3000원/청소년 2000원이며,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잔여좌석 발생 시 현장구매 가능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주요 행사 내용
①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9년 5월 23일(목) 오후 2시
- 장소 : 대통령 묘역, 생태 공원 내 특설무대
- 주요 참석대상 : 미국 부시 전 대통령, 재단 회원, 임원, 정부 및 정당관계자, 시민 등 5천여명

② 추도식 주요 내용
- 사회 :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 부시 대통령 : 추도사(식순 조율, 언론에 따르면)
- 공식추도사(1) : 문희상 국회의장
- 공식추도사(2) : 이낙연 국무총리
- 추모 공연 : 정태춘, 박은옥
- 노무현재단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 특별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이사장 인사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임시 식당 운영
추도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한 점심 준비


▶ 노무현 대통령 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