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키는 국가 최고 법집행기관으로서,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 개개인과 사회 및 국가를 보호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고, 사법경찰관리를 지휘, 감독하며, 공소를 제기하고, 재판의 집행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듦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사회의 불법과 부정을 발본색원하고, 거악을 척결하여 맑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부패를 척결하며 범죄로 인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회복하는 등 약자를 보호해야 합니다.

이번 문재인 정부 2번째 검찰총장은 진정한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득권은 보수, 진보, 야당, 여당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과 함께할때 비로소 진정한 적폐청산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법무부는 2019년 7월24일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5월10일 법무부장관이 제청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법무부는 2019년 5월10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 제청을 위해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 구성
당연직 위원은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입니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상명 전(前) 검찰총장(現 변호사), 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 원혜욱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지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 했습니다. 또한, 법무부 장관은 위원 중에서 경륜과 덕망을 두루 고려하여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 했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발표
정상명 前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월13일 14:00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

추천위원들은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하여 심사했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➊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53세, 19기)
➋ 김오수 법무부 차관 (56세, 20기)
➌ 이금로 수원고검장 (53세, 20기)
➍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58세, 23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는 4명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검찰총장 임명 절차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자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총장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프로필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사법연수원 19기 입니다. 봉욱 검찰총장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군법무관을 마치고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 이후  2010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보암했고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거쳤습니다.

법무부 인권국장,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법무실장을 역임한 뒤 서울동부지검장을 맡았고 현재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봉욱 후보자는 2011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시절 한화그룹의 비자금 관련 비리 사건을 수사해 김승연 한화 회장 등 관계자 11명을 기소했고 태광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를 했습니다. 2017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던 봉욱 후보자는 검찰 정책기획 역량과 특별수사 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 받습니다.

▲ 서울(1965년) ▲ 여의도고 ▲ 서울대 법학과, 대학원 ▲ 사법연수원 19기 ▲ 군법무관 ▲ 서울지검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 대검 공안기획관 ▲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 울산지검장 ▲ 법무부 법무실장 ▲ 서울동부지검장 ▲ 대검찰청 차장검사



▶ 김오수 법무부 차관 프로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 입니다. 김오수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내 특수통 중 한명으로 불리우며 지난 2005년 서부지검 형사 5부장 시절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언론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 부장 재직 당시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습니다.

김오수 차관은 광주지검 장흥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습다.

△ 전남 영광(1963년) △ 광주대동고 △ 서울대 △ 사법연수원 20기 △ 인천지검 검사 △ 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 서울고검 형사부장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 법무연수원장 △ 법무부 차관



▶ 이금로 수원고검장 프로필
이금로 검찰총장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 입니다. 이금로 수원고검장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청주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됐습니다.

이금로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찰조직 내에서 공안통과 특수통으로 알려졌으며 헌법재판소와 법무부, 국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했습니다. 특수수사 핵심이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과 대표적 공안수사 자리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를 역임했습니다.

이금로 후보자는 2016년 7월 진경준 당시 검사장의 넥슨 공짜주식 사건과 관련해서 특임검사로 임명돼 수사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진경준 검사장 혐의를 밝혀내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에 올라 법무행정을 이끌었으며 지난 3월 수원고검의 초대 고검장에 발탁되며 검찰총장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절제된 합리적인 성품으로 상황 판단과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 충북 증평(1965년) △ 청주신흥고 △ 고려대 법학과 △ 사법연수원 20기 △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 대검 기획조정부장 △ 인천지검장 △ 법무부 차관 △대전고검장 △ 수원고검장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프로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사법연수 23기 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됐습니다.

윤석열 후보자는 검찰 내에서 특별수사에 정통한 대표적 특수통이며 강골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서울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 생활을 하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약 1년간 변호사 활동을 한 뒤 검사로 재임용됐고 이후 대검 중수 2과장, 대검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정권 초기 국가정보원 대선 정치 개입 의혹 수사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맡았으며 수사를 계속해서 밀고 나가다 검찰 지휘부의 좌천성 인사조치를 당해 2014년 검찰 인사에서 수사권이 없는 대구고검 검사로, 2016년에는 대전고검 검사로 맴돌게 인사 발령을 냈습니다.

201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국정원 댓글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임명돼 수사를 진두지휘 했으며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첫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습니다. 윤석열 지검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의혹, 사법농단 의혹 수사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관련 재판,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양승태 사법농단, 세월호참사 유가족 사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사건들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