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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2020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20년 4월 14일 21:30,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경제전망 (World Economic Outlook, WEO)을 발표했습니다.

- 대규모 봉쇄조치

COVID-19 팬데믹 (Pandemic,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건비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필요한 방역조치는 경제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염병은 2020년 세계 경제는 2008년 ~ 2009년 금융 위기보다 훨씬 악화되어 -3% 가량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2020년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봉쇄조치가 점차 해체 되는 기본적인 시나리오 가정하에, 정책 활동의 도움으로 경제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2021년 세계경제는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결과에 대한 위험은 상당합니다. 효과적인 정책은 더 나쁜 결과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며, 전염을 줄이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코로나 대응 조치는 장기적으로 인간 및 경제에 중요한 투자입니다.

특정 부문에서는 경제 하락이 심각하기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은 영향을 받는 가정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실질적인 목표 재정과 통화 및 금융 시장 정책을 시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쌍방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적으로 제약 된 국가를 지원하고, 충격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 대한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여 코로나 세계 대유행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2020년 4월에 발표한 IMF 세계경제전망 주요 내용

1. 세계경제 전망
IMF는 2020년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이며, 2008년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2020년 -3.0%, 2021년 5.8%로 전망했습니다.

2. 세계경제 성장률 -3.0% 전망한 요인
① 과거 경제침체 충격과 달리 코로나19 팬데믹은 노동공급을 낮추고, 사업장 폐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생산성 저하 등을 야기 시킨다.
② 금융시장 충격, 실업률 상승으로 디폴트 리스크가 고조되고 국제금융시장 연계를 통해 증폭됐다.
③ 코로나19가 발생한 국가들은 산업활동, 소매업, 고정자산 투자 등이 급락했다.
④ OPEC+ 합의 무산 이후 원유가 급락했다.
⑤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급격히 긴축됐다.


3. IMF가 전망한 기본 세계경제전망 시나리오

세계경제전망은 극심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IMF는 세계경제 성장의 기본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① 코로나19 팬데믹 : 2020년 하반기에 사라지면서 점진적으로 방역조치가 해제된다.
② 셧다운 지속기간 :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의 경제적 혼란이 2020년 2분기에 집중되며,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국가별로 2020년 근무일의 약 5~8% 손실된다.
③ 금융여건 : 2020년 상반기까지 긴축, 하반기부터 완화된다.
④ 원자재 가격 : 배럴당 평균 유가는 2020년 35.6달러, 2021년 37.9달러로 전망했다.


IMF 세계경제 성장 전망 결과

대규모 봉쇄조치 (Great Lockdown)로 세계경제가 급격히 위축돼 → 2020년 -3.0% 후 2021년 5.8%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세계경제 전망
선진국 경제전망은 -6.1%이며, 신흥국 경제전망은 -1.0% 전망했다. IMF 분류상 선진국인 한국은 2020년 -1.2% 전망했다.

2021년 세계경제 전망
선진국 경제전망은 4.5%, 한국은 3.4%, 신흥국은 6.6% 성장이 전망되나, 2021년 반등여부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으로 2020년 하반기 중 팬데믹 종료여부와 정책적 지원 효과에 달려 있다.

또한 2021년말 GDP 수준은 선진국, 신흥국 모두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20년 1월에 발표한 수준까지 회복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세계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3.3%
2020년 4월 기준 : -3.0%, 2021년 : 5.8%

선진국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1.6%
2020년 4월 기준 : -6.1% , 2021년 : 4.5%

미국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2.0%
2020년 4월 기준 : -5.9% , 2021년 : 4.7%

유로존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1.3%
2020년 4월 기준 : -7.5% , 2021년 : 4.7%

일본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0.7%
2020년 4월 기준 : -5.2% , 2021년 : 3.0%

한국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2.2%
2020년 4월 기준 : -1.2% , 2021년 3.4%

신흥개도국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4.4%
2020년 4월 기준 : -1.0% , 2021년 : 6.6%

중국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6.0%
2020년 4월 기준 : 1.2% , 2021년 : 9.2%

인도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5.8%
2020년 4월 기준 : 1.9% , 2021년 : 7.4%

러시아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1.9%
2020년 4월 기준 : -5.5% , 2021년 : 3.5%

브라질 경제전망
2020년 1월 기준 : 2.2%
2020년 4월 기준 : -5.3% , 2021년 : 2.9%


2020년 방 위험한 3가지 부정적 시나리오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2021년 재발할 가능성 등도 상존한다. 3가지 부정적 시나리오에 따라 2020년 및 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기본 전망보다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① 2020년 방역조치가 50% 오래 지속될 경우
- 2020년 : 약 3%p↓, 2021년: 약 2%p↓
② 2021년 코로나19 재발할 경우
- 2020년: 추가하락 없음, 2021년: 약 5%p↓
③ 2020년 방역조치 50% 오래 지속 + 2021년에 재발할 경우
- 2020년 : 약 3%p↓, 2021년: 약 8%p↓




IMF는 보건지출 확대 + 경기대응 + 국제공조 등의 정책을 권고했다.

보건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보건지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이다.

경제충격 완화
피해 가계,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선별적 재정, 통화, 금융 조치를 통해 경제충격을 완화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빠른 경기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제충격 완화로는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대응조치를 소개하며, 한국의 소상공인 고용유지 및 가족돌봄 지원, 기업 유동성 지원 및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확대 등을 예시로 언급했다.

재정지원
적시에 대규모로 한시적이고 선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유동성 보증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해야 하고, 정부도 한시적 선별적인 보증 또는 대출 제공해야 한다.

채무재조정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입자에 대해 은행의 재협상을 독려했다.

전반적 경기부양
경기 대응을 위한 통화정책 및 폭넓은 재정 부양책이 필요하다. 다만, 전반적 경기부양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 하락 후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대외정책
필요시 외환시장 개입 및 한시적 자본이동 관리조치 등이 필요하다.

국제공조
코로나19 확산 둔화 및 백신 개발, 보건위기와 외부재원조달 충격을 동시에 겪는 취약국 지원 등을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하다.

경기회복시
코로나19가 사라진 후에는 신속한 경기회복에 중점해야 한다. 긴급지원을 점진 축소하고 그간 늘어난 부채를 관리하면서 전반적 경기부양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IMF 2020년 한국 경제성장 전망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IMF 분류상 선진국인 한국의 경제성장율은 2020년 -1.2%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2020년 1월에는 2.2%로 전망했었습니다.

그간 한국 경제성장률 최저치는 1998년 외환위기 -5.1%,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0.8%로 전망했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한 데 기인한다고 IMF는 평가했습니다.

IMF 한국 미션단장 안드레아스 바우어는 한국의 2020년 성장전망 조정 사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The forecast embodies Korea’s comprehensive approach in containing the CV19 outbreak and quick economic policy response, which have helped mitigate the negative impact on domestic activity. However, given Korea’s high degree of openness, the growth prospects are constrained by very weak external demand, as reflected in sharply lower growth projections for Korea’s main trading partners.”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감안해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을 제약한다”


한국 경제성장률 -1.2% 전망은 OECD 국가 36개 중 하향폭이 가장 작다.

세계경제 및 주요 교역국의 2020년 성장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대외 개방도가 높은 한국도 성장전망 하향은 불가피했다.

다만, 한국의 신속한 초기 방역노력과 과감한 경기대응 노력을 반영하여 2020년 한국 성장률 전망 하락폭은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작다.

한국이 포함된 IMF 분류상 선진국 그룹 39개 및 OECD 국가 36개 중 ① 한국의 2020년 성장률 하향 조정폭은 가장 작은 수준이며, ② 2020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0년 4월 IMF 2020년 세계경제 성장전망
세계경제 : -3.0% (2020년 1월 기준 3.3%, 6.3% 하향)
선진국 :  -6.1% (7.7%p 하향)
미국 :  -5.9% (7.9%p 하향)
중국 : 1.2% (4.8%p 하향)
유로존 : -7.5% (8.8%p 하향)
일본 : -5.2% (5.9%p 하향)
한국 : -1.2% (3.4%p 하향)

정부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례없는 세계경제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정부는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경기회복 모멘텀 회복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IMF 2020년 한국 성장전망 : OECD 국가 36개 성장률 비교 (2020년 4월 기준)

한국 : -1.2%
헝가리 : -3.1%
칠레 : -4.5%
폴란드 : -4.6%
룩셈부르크 : -4.9%
터키 : -5.0%
일본 : -5.2%
미국 : -5.9%
스위스 : -6.0%
핀란드 : -6.0%
캐나다 : -6.2%
슬로바키아 : -6.2%
노르웨이 : -6.3%
이스라엘 : -6.3%
영국 : -6.5%
덴마크 : -6.5%
체코 : -6.5%
멕시코 : -6.6%
호주 : -6.7%
스웨덴 : -6.8%
아일랜드 : -6.8%
벨기에 : -6.9%
독일 : -7.0%
오스트리아 : -7.0%
프랑스 : -7.2%
아이슬란드 : -7.2%
뉴질랜드 : -7.2%
네덜란드 : -7.5%
에스토니아 : -7.5%
포르투갈 : -8.0%
스페인 : -8.0%
슬로베니아 : -8.0%
리투아니아 : -8.1%
라트비아 : -8.6%
이탈리아 : -9.1%
그리스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