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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JSA (Joint Security Area)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서울에서 52km, 평양에서 147km, 개성공단과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지역의 이름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입니다.

지금 판문점에는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있습니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지금부터 판문점 구석구살펴볼까합니다.

판문점은
남측:자유의 집, 평화의 집
군정위(T2,T3)-중감위(T1) 회의실
북측:판문각, 통일각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문점의 남측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판문점의 남측 대표건물 자유의집과 평화의 집입니다.

1) 남측 핫라인 '자유의 집'
지상 4층, 지하2층 규모로 주로 남북간의 연락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남과 북이 연락 할수 있는 직통전화가 있습니다. 2016년 2월부터 끊겨있던 직통전화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다시 언결되었습니다.

2)평화 회담의 상징적 장소 '평화의 집'
평화의 집은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1989년 12월 준공됐습니다. 평화의 집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곳으로 1층은 귀빈실과 기자실, 2층은 회담장, 3층은 연회실로 꾸며져 있습니다.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시 회담 장소로 사용되며 2017년 4월 리모델링 이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새단장했습니다.

▶판문점의 북측 판문각과 통일각
판문점의 북측 대표건물은 판문각과 통일각 입니다.

1)판문각
1969년에 건립됐고 판문점의 주요 건물중에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북한경비병 지휘소와 판문점 대표부, 적십자 연락대표부가 있습니다. 자유의집 북쪽 80m에 위치, 남측 지역 건물인 자유의 집과 대칭되는 개념의 건물로 남과 북이 연락할수 있는 직통전화가 있습니다.

2)통일각
1985년 준공된 통일각은 북측 회담시설로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입니다. 대부분 남북 회담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측지역 건물인 평화의 집과 대칭되는 개념의 건물로 북측에서 개최된 주요 남북회담이나 접촉이 이곳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남북 구분없이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구역도 있다?
✔중립국감독위 회의실(T1)
✔군사정전위 본회의실(T2)
✔군사정전위 소회의실(T3)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이후 1953년 10월 건립됐습니다.
절반은 남으로, 절반은 북으로 뻗어있는 회의실은 남북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닫힌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다닐수 있습니다.

✔판문점의 탄생
널문이라는 지명으로 초가집 몇채만 있떤 외딴 마을이 1951년~1953년 휴전회담이 진행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처음 이곳에서 천막을 치고 시작한 휴전회담은 1년 9개월간 지속되었고 정전협정 체결후 약간 남쪽의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유엔측과 북한측은 1954년 11월 8일 이곳 판문점에 군사 정전위원회 본부 지역을 설정하고 그 안에 공동경비구역을 둔다는 내용의 협정을 맺어 지금의 JSA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판문점이 어떻게 해서 생겼나?
1951.7.8 최초 휴전회담 예비회담개최(개성 북쪽 고려동)
9.6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회담장소 주변에서 북한군의 무력시위가 잇따르자 국제 연합측은 회담장소 이전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10.7 북한군이 새로운 회담장소로 널문리 주막마을을 제의합니다.
10.8 국제연합군측이 동의합니다.
10.22 널문리에 천막을 치고 첫 연락장교 접촉시작합니다.

✔판문점 명칭의 유래
새로운 회담장소인 널문리 주막을 중국측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1951년 10월 25일 판문점이라는 지명이 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