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 옥류관 평양냉면 발언 패러디 댓글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만찬에 내놓을 옥류관 냉면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대통령께서 편한 맘으로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의 외신들 반응
미국 ABC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에 대해 과거 세계사에 이정표를 남긴 다섯 건의 굵직한 역사적 회담들과 비교했다.

BBC
"한반도 역사에서 엄청난 순간. 유례가 없는 장면"

로라 비커 BBC 한국특파원,
"두 정상은 단지 악수를 나눈 것이 아니다. 그들은 휴전선을 건너 손을 잡았다.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

CNN
"새 역사가 시작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전쟁에서 전투가 끝난 이후 두 코리아를 구분한 경계선을 넘어 온 첫 번째 북한 정상이 됐다"

AP통신
"김정은이 핵위기에 관한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려고 남쪽 경계선을 건너 역사를 만들었다. 세계의 마지막 냉전 대치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시도.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초점은 북한의 핵무기가 될 것"

월스트리트저널
"남북한 정상회담의 결과가 한반도 관계의 미래를 결정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계획된 만남의 초석을 다질 것이다. 북한이 무엇을 요구할지, 한국이 어떤 양보를 할지가 이날 대화의 핵심 질문들이다."

뉴욕타임스
"핵무기 폐기에 관한 김정은 위원장의 협상 의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휴전선을 건넌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은 몇 달 전만 해도 생각할 수조차 없어 보였던 가능성"

USA투데이
"두 코리아의 지도자들이 합의 가능성을 향해 역사적 발걸음을 내디뎠다.북한 정상들의 몇 발짝은 그 동안 세계가 생각해본 적이 없는 평화를 향한 상징적 발걸음이 됐다"

영국 더타임스
"두 코리아가 '세계 역사의 대전환(great transition)'을 위한 준비가 됐다. 김정은 위원장이 68년 역사의 분쟁을 공식으로 끝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첫 번째 북한 지도자가 됐다"
교도통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처음으로 악수를 했다.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을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는 희망에 불을 지폈다"

AFP
"남북한 정상들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를 나눈 휴전선 위에서 따뜻한 악수를 교환했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외국 정부 반응입니다.

미국 : "우려하는 바는 없다. 우리는 개선된 남북관계를 지지한다.동시에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가 비핵화와 별개로 향상될 수 없다'고 말한 부분을 인정한다. 이는 회담의 매우 큰 부분이기도 하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

중국 : "우리는 환영한다. 남북 양측의 노력에 찬성하며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 양측의 대화 전개와 화해 및 협력 추진을 지지한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

일본 :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비핵화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과거의 사례에 입각할 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아베 신조 총리)

러시아 : "우리는 남북한의 대화와 교류 확대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우리는 철도, 전력, 가스 분야 등의 남북러 3각 협력과 관련한 우리의 제안이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한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

유럽연합 : "EU는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 이러한 고위급 회담이 신뢰를 구축하고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오기를 소망한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

영국 : "북한의 핵실험 및 ICBM 발사 중단 발표를 환영한다. 이것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뒤집을 수 없는 비핵화를 향한 첫걸음이기를 희망한다" (마크 필드 외무부 아태담당 부장관)

독일 : "당연히 남북 간 접근은 좋은 일이라는 입장으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가 남북 대화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 (마리아 아데바 외무부 대변인)

프랑스 :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 중단, 핵실험장 폐기 발표는 고무적인 첫 단계, 이번 발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이 요구한 완전하고 확인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의 폐기로 이어져야 한다. 프랑스는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가 회복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있을 정상회담들도 이에 기여해야 한다" (외무부 공식입장문)

이탈리아 : "북한이 핵과 ICBM 실험을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자 올바른 방향으로의 움직임, 이번 조치가 곧 있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촉진하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기여하길 바란다" (안젤리노 알파노 외무장관)

불가리아 :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비롯한 최근의 한반도 정세변화는 한국과 북한이 주도해 빚어낸 성과, 남·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 노력을 도와야 한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

이집트 : (북한 핵실험 중단 발표에) "한반도의 신뢰 구축 환경과 평화를 증진하고 한반도에 개발과 안정의 기회를 제공할 것" (외교부 성명)

인도 : "인도는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려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 (라비시 쿠마르 외교부 대변인)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친구로서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노력을 지지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줄리플리 하산 국민평의회 의장)

태국 : "태국은 최근 한반도 문제의 긍정적인 발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이런 관계의 진전이 한반도의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외무부 성명)

베트남 :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7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환영한다" (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

싱가포르 : "싱가포르 정부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환영하며, 북한의 비핵화 및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자제 약속에 주목한다", "이런 약속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궁극적인 비핵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외무부)

브라질 : "남북정상회담을 크게 환영하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협상 절차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외교부)

멕시코 : "멕시코는 역내 모든 관련국의 지지를 받아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게 될 남북한 대화 재개를 격려한다. 국제사회는 한반도에 안정과 평화가 확보되고, 완전한 핵무기 폐기를 향한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외교부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