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간 26일 오전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미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일본 아베 총리의 발언 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기자들에게 직접 꺼내서 보여주고 문재인 대통령의 여러 인터뷰와 연설 중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매우 호의적 말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며 아베 앞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극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김정은 편지를 꺼내들며 말한 모두발언




저는 방금, 저는 방금 제가 바로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보여줬습니다. 특별한 편지죠

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다른 편지들도 받았습니다.
그는 북한에서 일어나는 멋진 일, 북한을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 줄 수있는 일들을 보고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들(북한)은 정말 그렇게 될 수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 생각엔) 돼 빨리 개최될 우리의 두번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폭스 뉴스 인터뷰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극찬한 감사 인사




또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폭스 뉴스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의 발언은 정말 엄청났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가 이 감사 인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회담 이후로 그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자애로운 말들에 대해 감사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문재인 대통령의 Fox News 인터뷰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 발언

브랫 베이어 앵커 : 대통령님께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묘사하시겠습니까?

재인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과는 제가 작년 5월에 취임한 이후에 일곱 번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스무 번 가까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저와의 관계는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완벽한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룩한 업적을 우리가 생각하자면 작년 11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9개월 동안 이룬 변화를 보시면 됩니다. 작년 UN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연설과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하게 될 연설을 비교해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작년 11월 이후부터 북한은 일체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풍계리 핵실험장을 북한은 완전히 폐기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에게는 유일한 핵실험장이기 때문에 그것은 북한이 이제는 두 번 다시 핵실험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이번에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미국의 참관 하에 폐기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 폐기가 이루어지면 북한은 이제 다시 미사일을 이렇게 시험 발사하는 그 도발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하는 일은 완전히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더 나아가서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준다면 영변의 핵기지를 폐기하는 등 추가적인 핵 폐기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렇게 북한의 비핵화 조치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대화를 통해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라는 아주 큰 결단을 내려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 엄청난 변화, 70년간의 북미 간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북미 간의 정상회담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말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브랫 베이어 앵커: 대통령님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찬사를 이미 보내시지 않았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 그렇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아베 총리에게 한반도 평화 협조 강조 김정은 편지 자랑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는 매우 희망적이며 정말로 북한과 뭔가를 해볼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그가 북한의 경제발전에 매우 도움 되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위대한 미래를 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일본이 그런 미래로 향하는 김정은 위원장을 돕길 원한다는 것을 믿고 또 굳게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돕길 원한다. 그리고 솔직히,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역시도 참여하길 매우 원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는 정말로 위대한 미래가 있다. 나는 우리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믿는다. 알만한 그 누구보다도 우리가 훨씬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슴쪽에서 편지 한 통을 꺼내들고 "25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보여줬는데 정말 특별한 편지다. 김 위원장은 북한을 경제 강국으로 만들 대단한 일이 일어나는 걸 보길 원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정말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인 잠재력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작업에 다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