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지진 발생 위치>



▶인도네시아 재난당국 인니 지진 쓰나미 인명 피해 사망자수 832➡1234명 급증

<10월 2일 인니 정부는 쓰나미와 지진으로 사망자수는 1234명으로 발표>

인도네시아 정부는 2일 공식 집계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지진으로 123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이 사망자가 844명에서 123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언론은 마을이 진흙더미에 묻히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2천명 이상이 숨진것으로 알려져지면서 우려하는 상황이다.


<9월 30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팔루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2명, 부상자 540명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팔루시 시내 한 8층짜리 호텔이 무너지고 4층짜리 쇼핑센터 등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피하지 못한 투숙객들이 무너진 잔해 밑에 깔리면서 구조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와중에 도와달라고 외치는 생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재난 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인도네시아 방송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 시내의 건물 잔해들과 시신이 거리에 놓여 있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팔루 지역의 피해상황 정보는 일부 확보하고 있지만 동갈라는 통신이 완전히 두절돼 현지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다. 동갈라는 팔루보다 진앙에 더 가까우며 3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스에 따르면 동갈라(Donggala)와 시기(Sigi), 부통(Boutong) 지역은 여전히 접근이 제한돼있어 정확한 피해조차 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구호지원 대책 등을 즉각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군 수송장비도 투입돼 피해지역으로 구호 물품을 보내기 시작했고, 다른 구호단체들도 피해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인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께 위로전


9월 28일 술라웨시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번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 분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대통령님의 지도력 아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9월 29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지진과 팔루 해변으로 쓰나미가 덮치면서 사망자 수는 384명과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건물이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정전과 통신장애 발생했다.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높이 3m 쓰나미가 발생해 29일(현지 시간) 현재 38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쓰나미 피해를 입은 팔루와 동갈라 일대에는 6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관광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다. 당국은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밤인 데다 정전과 통신장애가 발생해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루 공항도 지진 여파로 폐쇄된 상태다.

재난 당국은 현장에 군경을 비롯해 대형 선박과 헬리콥터를 급파해 주조작업과 함께 276개 전기 공급 시설에서 복구작업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팔루 해변으로 덮치는 쓰나미

인도네시아 TV는 팔루 해변으로 3m높이의 강력한 쓰나미가 건물과 사원들을 덮치고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도피하는 모습을 찍은 휴대폰 동영상을 방영했다.

주민들은 해안가에 위치한 콘크리트 건물 높은 곳에 대피해 있지만, 해안가에는 사람과 운전자가 탑승한 차량들도 관찰된다. 강진으로 해안가 주택과 도로들은 이미 반파돼 있었으며, 이어 밀려온 높은 파도가 해안가 주택들과 함께 차량들을 휩쓸어 버린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술라웨시 섬 또는 셀레베스 섬(Sulawesi, Celebes)은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174,600 km²이다. 서쪽은 보르네오 섬, 북쪽은 필리핀, 동쪽은 말루쿠 제도, 남쪽은 플로레스 섬과 티모르 섬으로 둘러싸여 있다. 술라웨시 섬은 네 개의 반도로 되어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발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