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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미 최초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11월27일~ 12월4일5박8일의 일정으로 체코➡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뉴질랜드 순으로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먼저 체코11월27일~28일까지 방문하고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11월29~12월1일까지 방문합니다. G20 참석이후 뉴질랜드12월2일~4일까지 국빈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은 유라시아 대륙을 넘어, 대서양과 태평양을 건너는 지구 한바퀴를 도는 일정으로 한국과 지구 정반대 편에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한번에 이동하기 어려워 체코와 뉴질랜드를 중간에 기착합니다.G20 참석 전 체코 프라하를 비공식 방문하며, 참석 후에는 뉴질랜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는 11월27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체코, 아르헨티나 G20, 뉴질랜드 순방을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체코 방문 일정(11월27일~28일)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로서 체코를 11월27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하여 바비쉬(Andrej Babi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원자력발전소 수주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 지역에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해당 원전 건설 입찰에 한국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체코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아르헨티나 방문 일정(11월29~12월1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의제와 관련한 세계경제 현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역 및 세계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추진 중

아직 공식일정에는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대화를 다시 중재하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어갈 방침입니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정상회담 중요 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등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중 눈여겨 봐야할 곳은 네덜란드와 남아공 정상회담입니다. 네덜란드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입니다. 남아공은 내년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차후 남북 제재 완화에 대한 이들의 역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번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의 마크리(Mauricio Macri) 대통령과는 14년만에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거주 동포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G20 무대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역 및 세계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등 비핵화 외교전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 방문 일정(12월2~4일)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12월2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하여 레디(Patsy Reddy) 총독과의 면담 및 오찬, 아던(Jacinda Ardern) 총리와의 정상회담, 그리고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뉴질랜드 방문은 9년만에 이루어지는 정상 방문으로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과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뉴질랜드의 신태평양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역내 번영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 뜻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및 대형금융기관 파산으로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금융위기 상황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검토하고 새로운 국제금융, 통화질서 수립 논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2008년 EU 의장국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2008년9월 UN총회 참석 계기에 2008년11월 중 세계지도자와 국제금융기관이 참석하는 세계경제회의 개최를 제안합니다.

미국-프랑스-EU 정상회의에서 세계 금융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하고 미국은 G7, 한국, 호주 등 주요 국가와 참석국가 범위를 협의하였으며, 국제 경제에서 신흥국들의 비중을 감안하여 신흥 경제국을 포함한 G20, Group 20 정상회의 개최를 2008년10월 발표합니다.

G20, Group 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서 2008년에 출범했고,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협력체로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0년도에 저희가 개최한 바가 있습니다. 올해는 G20이 출범한 지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라는 주제로 11월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됩니다. 세계 경제, 일의 미래, 여성, 무역, 환경, 개발 등 각 분야에 대해서 5차례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가 우리 정부의 핵심정책인 다 함께 잘 사는 핵심적 포용국가 비전과 지향점이 같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혁신과 공정, 포용성을 포괄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실 예정입니다. 우선 세계 경제와 일의 미래 분야에서 대통령께서는 세계 경제의 양극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도전 과제들에 대해서 국제적인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례를 소개하실 예정으로 있습니다.특히 디지털 정보 격차 확대로 인한 또 다른 불평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인적 투자를 늘리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 등을 설명하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