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앙선관위 조해주 상임위원 임명 및 프로필, 나경원 모든 국회 일정 거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월24일(목) 오후 4시 청와대 본관에서 조해주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장관급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총9명으로 구성되며 국회 인사청문을 거치게 됩니다.

▶국회는 조해주 선관위원에 대한 인사청문 기간이 지나도록 청문회 조차 열지않았다.

지난해 2018년 12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조해주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는 인사청문 기간이 지나도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통령이 최장 10일의 기일을 정하여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까지 하였으나 국회는 법정시한인 1월19일이 경과하였음에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물론 인사청문회조차도 열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에도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기다렸으나 이 또한 무산되었습니다.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해주 후보자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조해주 선관위원 프로필

전북 장수 출신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해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중앙선관위에서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경기도 선관위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32년간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입니다.

정부는 조해주 선관위원이 선거제도와 선거 업무에 대한 전문성,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 장수(1955년생) ▲검정고시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선관위원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나경원,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임명에 2월 국회 일정 거부 의사를 밝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선관위원을 임명한것과 관련해 2월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해 중앙선관위에 정권코드 인사를 정부가 강행하려고 한다며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에 대해 2월 국회의 의사 일정은 없다며 일단 농성에 돌입하고 당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