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재인 대통령께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국가인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개국을 국빈방문 합니다. 이번 아세안(ASEAN) 3개국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첫 해외 순방으로 3월10일~16일까지 6박7일간 국빈으로 방문합니다.

이번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개국 국빈방문은 2019년말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최초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문이며 한국과 아세안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빈방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 한국 정부를 적극 지지해 왔던 3개국은 에너지, 인프라 및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기존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ICT, 국방, 방산, 치안,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기반도 확충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브루나이 국빈방일정(3월10~12일까지)

-LNG 인프라 사업 한국 기업 참여 마련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 건설사업 대림기업이 건설하는 템부롱 대교

문재인 대통령은 3월10일~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브루나이는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한국과 아세안간 관계 발전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과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아세안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림기업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
문재인 대통령은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 대림기업이 수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템부롱 대교는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해상 12km, 육상 10km에 달하는 대규모 교량 건설입니다. 4개 공구 중 핵심구간인 해상교량 부분 2개 공구를 우리기업이 수주하여 올해 5월 완공 예정입니다.

인구 43만의 작은 국가이지만 원유와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1인당 GDP 3만불이 넘는 자원 부국입니다. 한국과 브루나이는 97년 이후 연간 100만톤 내외의 LNG를 도입해 왔으며 브루나이 최대 규모 모스크인 볼키아 모스크와 리파스 대교 등 다수의 랜드마크 건축물 건설에 참여해 왔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통해 LNG 수입을 넘어 에너지 개발에서 도입까지 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오일머니를 활용한 인프라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일정(3월12일~14일까지)

-한류 인기가 아시아에 가장 높은 나라

문재인 대통령은 3월12일~14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압둘라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현지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동포들을 격려하는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3천만, 1인당 GDP 1만불 수준으로서 구매력이 큰 시장이며 풍부한 천연자원과 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아세안의 비즈니스 허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 기존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ICT,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 시티와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산업 혁명시대에 공동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상대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 3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철강, 전자, 건설, 유통 등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한류에 대한 인기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서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에서 한류와 할랄을 결합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세계 할랄시장을 공동으로 진출할 협력을 모색합니다.

▶캄보디아 국빈방문 일정(3월14일~16일까지)


-200개 이상 한국 기업 진출

문재인 대통령은 3월14일~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 환담 및 훈센 총리 회담, 그리고 캄보디아 현지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0년 만에 이뤄지는 캄보디아 방문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를 주제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립니다. 양국 정상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는 1인당 GDP가 1천500불에 불과하지만 외국인 투자 유치와 풍부한 노동인구를 바탕으로 7%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아세안의 생산기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입니다.

2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의 주력 산업인 봉제업 60여개, 농업 30여개, 금융업 17개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6.7억불 규모의 개발원조를 통해 보건의료, 농촌개발, 교통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캄보디아는 한국의 2대 개발협력파트너이자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로서 1997년 재수교이후 지금까지 양국간 교역액은 5400만달러에서➡9.7억 달러로 18배, 인적교류는 1430명에서➡38만명으로 260배 늘어났으며 캄보디아는 한국의 투자 2위국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