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7월 6일~7일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에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첫째날 3시간 협상과 둘째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에 걸친 회담으로 1박2일 간 총 9시간의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7일 오후 폼페이오 장관은 모든 방북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4시30분쯤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8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
북미회담으로 비핵화 방안에 대해 CVID라는 용어는 더 이상 사용하기 않고 FFVD라는 내용과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폼페이오는 국무장관은 3차 방북에 앞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시설의 비핵화와 시간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해했다. 복잡한 이슈이긴 하지만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국방부 팀이 미군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일께 북측 관계자들과 남북한 판문점에서 만날 것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의 엔진 실험시설 폐쇄에 대한 실무급 회담도 곧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uly 5-12 Secretary Pompeo Travel to Pyongyang

Secretary Pompeo travels to Pyongyang, July 5-7, to continue consultations and implement the forward progress made by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in Singapore.

첫날에는 폼페이오는 평양 순안공항에 마중나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측 관리와 인사하고 오찬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3번째로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또 한 번 방북하면 북한에 세금을 내야겠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이 자주 방문할수록 서로의 신뢰가 두터워 질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