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트럼프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장소 판문점 거론
미국 현지시간 4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5월 중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을 전격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5시19분(현지시간) 올린 트윗에 "Numerous countries are being considered for the MEETING, but would Peace House/Freedom House, on the Border of North & South Korea, be a more Representative, Important and Lasting site than a third party country? Just asking!"

("수많은 국가들이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지만, 남북한 분계선의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다른 제3국보다 한층 더 대표성을 띠고, 중대하며 영구적인 장소가 아닐까? 그저 물어보는 거에요!"이라고 말했다.)

2018년 3월 8일
북미특사 정의용·서훈 트럼프 면담
-사드문제해결, 미사일 사거리 및 탄두중량 제한 해제, 평창올림픽 흑자, 북미회담 성사...문재인이 하니까 조금 짜증은 나도, 정말 고맙고 더 잘해줬음 하고 믿어보기로 했다.
-아베 "그... 제제는...?"트럼프 "제제하네요, 겨우 할 수 있었어. 철강 및 철골입니다. 너도 대상이고"
아베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실에 내려가 "한국이 중대발표한다"고 깜짝 소개를 한다.
- ㅋㅋㅋㅋ 어떻게 저렇게 숨기질 못하는지
- 그대에겐 노벨. 우리에겐 평화
- 이미 액자집에다 싸이즈 맞춰서 주문 했을지도 현관문 열면 바로 보이는 거실에 걸어 두려고…

해외언론 반응

CNN
-세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트럼프와 김정은을 동시에 이끈 문재인을 찬양하라!!!
-일주일 아니 방금 전까지만해도 이런 일을 감히 누가 상상했겠는가!
-모자를 벗고 문재인에게 경의를 표해야한다!!!

BBC
-북미대화는 명백히 문재인이 원한 것
-문재인은 신중히 말했고 카드도 잘 숨겼다
-트럼프에게 공을 넘기는 한편, 대북제재를 계속한다고 말해 공화당을 기쁘게 했다
-속을 모르는 공산국가와 대화는 엄청난 도박이다.
-만약 문재인이 핵전쟁 위협을 줄인다면
노벨 평화상도 그의 것이 될 것이다.
-단, 실패한다면 다시 벼랑끝으로 돌아가겠지만

CNN "文외교력 찬양 받아야", BBC "노벨평화상 탈 수도"
선진국중 평화상 빼고 다른 노벨상 없는 유일한 나라다. 단 노벨평화상 2개는 선진국도 없는 나라도 아직 한참 많다.
노벨평화상 독보적 1위국가 가즈아~
-노벨상은 트람프 주고 우린 실익 챙기면됨 ㅋ

트럼프 대통령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어하는 적나라한 웃음 링크

-좋아하고 기뻐하는 한 편으로는 언제 불시에 트럼프와 김정은이 동시에, 또는 어느 한 쪽이 작은 트집을 잡아 없던 일로 만들지 모르니, 열매 맺을 때까지 조심 또 조심해야겠죠.일본이 인생을 걸고 방해해서 파토날 수도 있구요.중동문제가 발목 잡을 수도 있어요.예전에도 이미 클링턴 방북을 막은 중동전력이 있듯이요.우리 노력에 우리가 어떤 식으로 도움이 돼야 할 지, 지켜만 봐야 하는 입장이 참... 좋으면서도 조마조마 합니다.실제 북미회담이 이뤄진 뒤에야 마음이 좀 놓일까...

-방해 할려고 아베 똥싸다 말고 밑도 안딱고 미국 간다고 하는거 보면 님 말이 맞는듯,,,그런데 분위기가 멱살까지 잡고 있다 주먹질 대신 일단 이야기 하는 단계가 되면 대부분 말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흥분이 가라 앉으면 일단 또 이생각 저생각이 들면서 주먹질 하기 부담되니까...옆에서 살랑거리면서 부추기지만 않으면...

-그런데 일본이 또 부추기러 간거보면 하여튼 일생에 도움이 안되는 일본만 조심하면 될듯...

미국 8일 오전 9시 50분(미국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특사단은 공항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현지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지 않고 곧바로 버스를 타고 모처로 이동했다.

미국 오후 2시25분 백악관 도착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관료들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은 다음날 9일로 예상되었다.

트럼프 대통령 특사단 "빨리 봅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금 만나자'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애초 방미 둘째 날인 9일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루 빨라진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이 "빨리 봅시다. 집무실로 와달라"라는 전갈받고 급히 집무실있는 오벌오피스로 이동해 대통령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특사단의 브리핑에는 매티스 국방부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맥매스터 보좌관,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지나 하스펠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등 참석 가능한 최고위급 외교·안보라인의 핵심 실세들이 참석했다.

5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
정의용 실장이 백악관 들어간 게 현지시간 오후 2시반이었고, 발표한 게 7시반 이었습니다. 5시간동안 백악관에 머무는 사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물꼬가 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은 의제도 중요하지만 만남 자체만으로도 전세계 관심 집중되는 빅이벤트 였습니다.이런 중대한 결정을 우리측 특사단의 45분 설명을 듣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수락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정의용실장에게 깜짝 부탁
트럼프 대통령이 "부탁이 있다. 여기까지 온김에 한국 대표들이 직접 논의 내용을 백악관서 발표해달라"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원래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 등이 백악관 기자실에서 회견하기를 원했으나, 참모진의 조언을 받아들여 '역사적인 뉴스'를 외국 관료들도 접할 수 있도록 웨스트윙 밖 차로로 장소를 옮겼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오후 5시 트럼프 기자실방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실에 내려가 "한국이 중대발표한다"고 깜짝 소개를 한 겁니다.현지시간으로 저녁 5시쯤 기자들이 마감시간이었기 때문에 기자들도 많이 놀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실 방문과 '중대 발표' 예고에 놀란 기자단이 술렁이는 가운데 ABC방송 기자가 대통령을 쫓아가 '북한과 관련한 얘기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상이다.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북미 정상회담 발표를 예고하려고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미국 오후 7시(우리시간 오전 9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미국 백악관 발표전문]
정의용 안보실장은 우선 트럼프와 부통령 그리고 미국  안보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바로 다시 한번 트럼프를 칭찬했습니다.
 
트럼프의 리더쉽과 강한 압박그리고 국제사회의 단결이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한 대화로 나오게 했다.

미국 대변인이 아닌 대한민국 관료가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 결정을 미국,즉 전 세계 처음 발표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트럼프,즉 미국대통령에게 한국의 감사인사와 미국의 외교정책이 성공적이었다는 칭찬으로 공을 돌리면서 진정 대한민국이 한반도 문제의 운전자임을 바로 미국 백악관에서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전문]
오늘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저의 북한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는 영예를 가졌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부통령, 그리고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맥마스터 장군을 포함한 그의 훌륭한 국가안보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 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개인적인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언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전세계 많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완전하고 단호한 의지를 견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하는 데 대해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국, 그리고 우방국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