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아 귀성길을 떠나는 분들이나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구급약품을 미리 준비하거나 설 연휴 기간에 문여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거나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됩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이유 중에 감기, 폐렴, 장염, 두드러기, 염좌, 복통, 열 순이 가장 많았으며 연평균 환자와 비교하면 감기 2.7배, 폐렴 2.4배, 장염 2.3배, 두드러기 1.8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상 구급약품 목록을 준비할때 감기약, 장염, 복통약, 두드러기 등의 약품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또한 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 미끄러짐, 화상 등의 사고로 환자가 증가했고 연평균 발생한 환자와 비교하면 화상 2.4배, 미끄러짐 1.4배, 둔상 1.4배, 관통상 1.4배까지 환자가 늘어났습니다.


설날 대표적인 음식으로 떡국, 동그랑땡, 동태전, 잡채, 갈비찜 등 특히 '전'을 요리하다 보면 주부들 뿐만아니라 아이들이 전기팬, 전기 그릴에 많이 화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응급실 이용시 유의해야 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증상이 아닌 일반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와 별도로 응급의료관리 비용 2만~8만원, 10만원 이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설 명절 연휴 문여는 병원과 약국을 알아보자

2019년 설 명절 연휴기간인 2월2일~6일 12779개의 병원, 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고 전국 응급실 52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합니다. 또한 설날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합니다.

설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 의원과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명절 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검색할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재난 응급의료상황실 (국립중앙의료원)은 24시간 가동해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