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부터 전국 국공립, 사립 모두 포함해 초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학교 수강료, 급식비, 체험학습비 등 모든 학부모님들이 부담하는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 할 수 있는 학교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한다.

단,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에 참여하는 신용카드사는 BC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이다.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는 2016년 34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전체 고등학교에 적용되었고 올해 2019년 3월부터는 초중고 모든 학교로 확대된다. 

교육비 납부 방법이 계좌자동이체 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납부 가능해지면서 학부모는 학교에서 지정한 은행계좌를 개설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고액 교육비 경우 학부모가 해당 카드사에 할부를 신청하면 분할 납부가 가능해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학교 신용카드 납부에 참여하는 신용카드사는 BC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이며, 가맹점 수수료는 초중고 학교급 규모에 따른 월정액 방식으로써 수수료 전액을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납부 절차는 2019년 2월21일 기준 초중고 4973개 학교에서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학부모에게 신용카드 납부에 대한 가정통신문 등 안내를 하면 학부모는 자동납부 가능한 신용카드사에 인터넷 또는 전화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제도가 혼선 없이 전면 시행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가맹점 수수료 문제로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카드사들이 향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 시행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교회계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