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잠수함 1차사업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1400톤급 잠수함 1번함 나가파사함 (NAGAPASA)과 1400톤급 잠수함 2번함 아르다데달리함(ARDADEDALI) 에 이어 방위사업청은 2019년 4월12일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서 열린 잠수함 2차 사업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로부터 총 계약 규모 1조1600억원에 달하는 1400톤급 잠수함은 3척을 수주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잠수함 1차 사업과 KF-X, IF-X 전투기 공동개발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잠수함 2차 사업 계약을 통해 양국 간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고 방산협력을 한 층 더 강화했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2018년 11월 방산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방산수출 진흥센터에 접수된 1번째 민원 해결 성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산수출 진흥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수주를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요청하였으며, 방위사업청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및 재무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잠수함 2차 사업을 지원했다.

인도네시아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국가로, 2017년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며 활발한 방산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잠수함 2차 사업은 신남방정책의 주요 사업으로 정부와 많은 관계기관이 계약 성사를 위해 공조했다.

이어 정부는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KF-X와 IF-X 사업, 잠수함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였고 양국이 다시 한번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 정부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