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월8일 2019년 상반기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5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5월7일 2019년 상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중장 및 소장의 진급 선발과 중장이하 장성급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국방개혁과 전작전 전환 준비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습니다.

특히,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배와 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습니다.





▶서욱 육군 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등 2019년 상반기 대장급 인사
국방부는 육군참모총장(대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5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4월8일 단행했습니다. 신임 육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대장급 인사는 4월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에는 서욱(56)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58) 합참차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➀ 육군참모총장➡서욱(56, 육사 41기)
➁ 공군참모총장➡원인철(58, 공사32기)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후임에는 해사 40기 이승도(55)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장이 내정됐고,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육사 41기 최병혁(56) 육군 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학군 23기 남영신(57)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➀ 연합사령부 부사령관➡최병혁(56, 육사 41기)
➁ 지상작전사령관➡남영신(57, 학군 23기)
➂ 해병대사령관➡이승도(55, 해사 40기)

➊ 서욱 육군참모총창
육사 41기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작전통입니다. 1985년 동부전선 GP장(감시초소 소대장)을 시작으로 전방부대 사단장과 군단장을 역임했고,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 및 기획참모차장과 합참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을 거쳤습니다.



➋원인철 공군참모총장
공사 32기인 원인철 공군총장은 공군작전사령부와 합참의 작전, 훈련부서를 두루 거친 공군 내 대표적인 작전통압니다. 제19 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➌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은 육군 감찰실장, 5군단장 등을 역임했고 합참 해외파병과장, 미 육군대학원 과정, 연합사 지구사 계획장교 등 연합작전 분야에서 탁월합니다.



➍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남영신 지작사령관은 지난해 국군기무사령부 해체 후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으로 취임해 안보지원사 개혁과 조기 안정화 등 지휘능력과 조직 관리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아울러 학군 23기 출신인 남영신 사령관 내정은 3사 출신인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과 함께 육군 내 전후방 작전사령관 직위가 처음으로 모두 비육사 출신으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➎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이승도(55, 해사 40기)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 교육단장, 해병대 부사령관 및 참모장 등을 지낸 작전, 교육 분야 전문가입니다. 대령 시절 연평부대장으로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K-9 자주포 대응 사격을 지시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낸 전력이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 장성급 장인사
김선호, 박상근, 박주경, 최진규, 황대 육군소장 5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군수사령관에 임명했습니다. 공군소장 김준식, 박인호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참모차장과 공군사관학교장에 내정했습니다.

또한, 육군준장 강신철 등 12명, 해병준장 백경순, 공준준장 박하식 등 2명 이상 15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했습니다.

2019년 전반기 대장급 및 장성급 장교 인사의 특징은,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최진규 소장이 학사장교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중장으로 진급하여 군단장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 병과 구분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다시 한번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여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에 매진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새로운 군 지휘부로부터 첫 업무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5월3일 새로 구성된 군 지휘부인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주요 국방 현안들을 보고받았습니다.

군 지휘부는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한미동맹 차원의 긴밀한 협의 하에 우리의 안보능력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해나가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군 지휘부에게 국방개혁 2.0 추진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2020년 국방예산 편성방향 등을 보고받고 국방개혁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한 남북 간 신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 역량을 갖춘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도록 2020년 국방예산을 편성할 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