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워싱턴 현지시간 1월 26일 08:00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발표했다.

IMF는 통상 4월과 10월은 세계경제전망, 1월과 7월은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발표한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공개했다.

IMF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은 2021년 5.5%, 2022년 4.2%로 전망했다.

IMF는 2분기에 백신 및 치료제 보급 확대로 경기회복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5.5%로 전망했다.

다만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재확산, 무역 갈등, 추가 재정 확대의 부채 위험요인, 백신 배포 지연, 빈곤 심화 등 불확실성을 위험요인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 4.3%, 신흥개도국은 6.3%로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 4.3%
강력한 정책지원과 2021년 2분기 광범위한 백신보급 기대 등에 따라 2021년 4.3%로 상향했다.

< 2021년 선진국 경제성장 전망 >
- 미국 : 5.1%
- 영국 : 4.5%
- 독일 : 3.5%
- 프랑스 : 5.5%
- 이탈리아 : 3.0%
- 일본 : 3.1%

신흥개도국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 6.3%
국가별 경기회복은 다르나, 중국의 고성장과 인도 경제성장률이 8.8% → 11.5% 상향하는 등을 반영하여 2021년 6.3%로 상향했다.

< 2021년 신흥개도국 경제성장률 전망 >
- 인도 : 11.5%
- 브라질 : 3.6%
- 멕시코 : 4.3%
- 러시아 : 3.0%
- 중국 : 8.1%

 



2021년 1월 IMF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3.1%로 상향 조정했다.

- 2020년 한국 성장률 -1.1% 선진국 중 1위
- 2020~2021년 합산성장률 2.0% 선진국 중 1위

IMF는 코로나 K-방역과 적극적 정책대응 등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의 한국의 대응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는 OECD 한국 경제성장률 2.8%보다 높다.

또한 IMF는 한국이 주요 선진국 가운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2021년 합산성장률은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는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가 한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됨을 의미한다.

2020년~2021년 합산 성장률 한국 1위
- 한국 : 2.0 %
- 미국 : 1.5 %
- 일본 : -2.2 %
- 독일 : -2.1 %
- 프랑스 : -4.0 %
- 이태리 : -6.5 %
- 스페인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