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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김경수 경남지사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취임식 취소하고 오후 2시 경남도청 신관 3층에서 경남 도지사로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재난대응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제7호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 비상대비를 위하여 취임식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도민들께서는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 여름철 안전만큼은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 공무원들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피해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페이스북 메세지
7월 1일, 경남도지사 임기가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임기의 시작을 태풍과 함께 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태풍 쁘라삐룬과 씨름해야 합니다. 

내일로 예정된 취임식도 태풍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오늘 오후 경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취소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임기 시작을 태풍과 함께 하다보니 앞으로 걸어 갈 길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경남의 경제와 민생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누구 한사람의 힘만으로 극복해 나가기 어려운 녹록지 않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앞만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려 합니다. 

제게는 '경남도민' 이라는 든든한 언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도민 모두와 함께 가는 길입니다.

'소통과 참여'로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 되게 하는 길입니다. 신발끈 질끈 동여매고 도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저 김경수와 함께 갑시다!

- 2018.7.1 김경수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경남 도청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