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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첫 재판 및 공개 재판 요청(9월5일)


유명 유튜버 양예원(24)과 모델에게 성추행 및 강제촬영, 노출사진 유출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9월 5일에 열렸다.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와 함께 첫 번째 재판에 출석해 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양예원과 모델 2명을 성추행 및 강제촬영, 노출사진 유출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45)씨의 공판을 심리했다.

최씨는 2015년 7월 양씨의 노출사진을 115장 촬영해 지인들에게 유출하고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다른 모델들의 노출사진을 유포한 혐의다. 최씨는 이 중 성추행 혐의만 부인하고 있다.

<양예원 인터뷰>

"많이 답답했어요. 많이 답답했고, 힘들고 무섭고 진짜 좀 후회됐어요. 괜히 말을 했나, 괜히 문제를 제기했나. 힘들다고 여기서 놔버리면 정말 그냥 나에 대한 오해고 뭐고 다 풀리지 않고 저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받게 할 수 없고 그 상태로 끝나버리는 거잖아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정말 잘 이겨내 보려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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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양예원 사건 관련 스튜디오 실장 정OO씨 투신

7월 9일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는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강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조사 결과 양예원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던 스튜디오 실장(42) 정모씨 차량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에는 스튜디오 실장이 쓴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내용이다.

양예원 사건 정리


▶2018년 5월 17
양예원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강제촬영, 협박, 사진 유포등을 당했다고 호소스튜디오 실장 고소

양예원은 2018년 5월 17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스튜디오에서 강제촬영, 협박,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울며 호소했다.

동영상에서 양예원은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갔다가 감금된 상태에서 성범죄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첫 촬영이 끝난 뒤 스튜디오 실장 A에게 안할 거라고 했다. 그러자 A 실장이 협박해 다섯 번의 촬영과 다섯 번의 성추행을 당하고 다섯 번 내내 울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신체 노출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됐다고 호소합니다. 양예원과 그의 동료 이소윤은 서울 마포경찰서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이에따라 수사가 진행됩니다.


5월 17일~24
스튜디오 실장 출금 금지와 압수수색

스튜디오 실장은 성추행·감금 모두 부인 억울함 호소합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운영자를 출국금지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수사절차에 들어갔다.


5월 25일
스튜디오 실장, 3년전 양예원씨와 나눴던 카톡 대화 복원 후 공개

스튜디오 A 실장은 3년 전 양예원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원해서 공개했습니다. 25일 머니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카톡 대화 내용입니다.

<2015년 7월27일 오후 3시쯤>
-양예원"이번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
-A 실장 "언제 시간이 되는지 요일만 말해달라"
-양예원 "화·수·목 3일 되요!"

<2015년 7월28일 오후 2시54분쯤>
-양예원 "오늘 몇 시까지 가야 하나요?"
-A 실장 "오늘 아니고 내일 저녁 7시 30분부터 촬영이요. 수요일 3시간, 목요일 2시간 촬영"


<2015년 8월1일 오후 2시>
"저 다음주 평일에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몇 번 더 하려구요. 일 구하기 전까지. 일정 잡아주실 수 있나요?"

<새벽 5시2분>
양예원 "다음 주 중에 일정 잡아주세용!

<2015년 8월21일 오후 5시4분>
"월요일, 화요일도 혹시 일정 저녁에 잡아주실 수 있나요?"


2018년 5월 30일
스튜디오 실장, 양예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양예원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는 없었다면서 양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했다.

2018년 7월 9일
양예원 사건 관련 사진 유포 피해자 2명 추가 발생 피해자는 총 8명 증가

경찰에 따르면 현재 양예원 씨의 비공개촬영회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는 스튜디오 정씨를 비롯해 모집책 최모씨, 이소윤 씨 노출사진 최초 유출자 지모씨와 마모씨, 대량 유포자 강모씨, 재유포자 B씨와 C씨 등 총 7명이다.

피해자는 양예원 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었지만, 스튜디오 실장 씨에게 유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1명과 최씨에게 유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1명이 각각 추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8명으로 늘어났다.


<7월 9일>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 유서

유튜버 양예원씨(24)를 성추행 및 강제촬영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42)가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스튜디오 실장 유족 측은 정씨가 남긴 자필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정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누명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내용이 주로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