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7월 12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2:1로 누르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영국 경기 전반
잉글랜드는 전반 경기 시작 5분 만에 모드리치가 얻어낸 파울로 키어런 트리피어의 감아차기 프리킥골로 1:0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29분에도 잉글랜드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는데 골키퍼 1대 1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날린 두 번의 슈팅이 골키퍼와 골대에 잇따라 막혔습니다.

♦경기 후반
후반 23분 크로아티아 브루살리코의 전진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순간적으로 달려들며 왼발 바깥쪽으로 날아오르며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승부는 1:1 동점이 됐습니다.

이반 페리시치는 2분 뒤에도 회심의 대각선 슈팅을 날렸는데 이것이 골대를 맞고 튀면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결승까지 남은 시간은 21분.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연장전을 맞이했다.

♦연장전 전반
 
전반 8분 잉글랜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존 스톤스가 헤딩슛을 날렸는데, 이걸 골문 앞의 브라살코가 머리로 걷어냈습니다.

연장 후반

연장 후반 4분 승리의 여신은 크로아티아의 편이었습니다. 잉글랜드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리시치가 백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흘렸습니다. 그 순간 뒷공간을 파고들어 기회를 노리던 만주키치는 왼발로 강하게 역전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승부는 2:1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2대 1로 꺾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크로아티아는 효율적인 수비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잘 부합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