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 자켓입고 이재용, 최태원, 구광모, 김용환, 이재웅 등 경제인 백두산 천지에서 인증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경제인 특별수행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등은 백두산 천지 등반에 아웃도어 브랜드 K2 백두산 자켓 제품을 입고 백두산에 함께 올라 단체로 찍은 사진이 공개 되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통일부는 “물량 조달이 가능한 업체를 수소문한 바, K2만이 납품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K2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K2는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추기 전까지 공장을 운영했다. K2는 2009년~2016년까지 개성공단에서 1만3622㎡(약 4121평) 규모로 공장을 운영했다.

K2코리아에 따르면 통일부는 전날 오후 5시 K2코리아 자사몰 대표전화로 연락해 O.R.G 2L 배색재킷' 250벌과 'A+ 슬림다운 재킷' 250벌 등 500벌을 주문했다. 이후 K2 측은 제품을 급히 준비해 19일 오후 10시에 성남공항을 통해 통일부 측에 전달했다.

K2가 제공한 'O.R.G 2L 배색재킷'은 '바람막이'로 불리는 간절기용 제품이다. 패턴절개를 다르게 디자인하고 주머니를 곳곳에 만들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 슬림다운 자켓 W’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슬림다운 자켓이다.

▶삼다수 물병에 백두산 천지물을 담아 광고 효과 개이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미리 준비해온 삼다수 병을 꺼내 물을 붓고, 천지 물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삼다수병이 카메라에 잡혔다.

김정숙 여사는 “한라산 물을 가지고 왔다. 천지에 가서 반은 붓고 반은 백두산 물을 담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제주도 산하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제조해 판매하는 물이 '제주삼다수'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저희도 기사를 통해서 김 여사가 삼다수 병에 백두산 천지 물을 담는 과정을 봤다. 다들 깜짝 놀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좋은 삼다수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저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